대전시, 폐기물관리 국제기구 사무국 유치 나서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폐기물관리 국제기구 사무국 유치 나서

  • 승인 2016-10-05 16:56
  • 신문게재 2016-10-05 3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국제회의 및 관련 행사 개최로 MICE산업 활성화 기대

대전시가 폐기물 관리 국제기구인 ‘UNCRD-IPLA’ 사무국 유치에 나섰다.

사무국 유치를 통한 국제회의 개최와 관련 행사들을 대전에서 열게됨으로써 마이스(MICE)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5일 대전마케팅공사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UNCRD-IPLA’ 사무국 유치를 위한 국비 1000만원을 지원받았다. 공사가 지난 8월 19일 ‘UNCRD-IPLA’ 사무국 유치를 위한 사업을 신청한데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공사는 시의 사무국 유치 당위성을 알리는 마케팅 활동과 함께 관련 국제회의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다.

‘UNCRD-IPLA’는 폐기물 관리와 기술 분야를 논하는 국제기구로 일본과 독일 등 78개국이 가입돼 있다. 개발도상국 지방자치단체의 친환경적인 지역 개발과 폐기물 관리 계획수립을 자문하는 역할 및 교육 지원 등을 맡는다.

공사 등은 국내에서 지난 2011년 대구에서 열린 ‘ISWA World Congress’를 성공리에 개최했고, 특히 대전이 지난해 국제폐기물관리학술대회인 3RINCs를 유치한 실적이 있다는 점에 착안, 지역 유치의 가능성을 높게 판단하고 있다.

종량제같은 행정적 노하우는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 전망의 요인이다.

학계에서는 사무국 유치를 통해 대덕특구내 기계연구원과 에너지연구원의 소각로 개발·대체에너지 등의 폐기물 관련 연구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시와 공사가 주목하는 것은 사무국이 설치될 경우 해마다 IPLA 자문회의 등 각종 국제행사를 개최할 있다는 점이다. 3R 포럼과 같은 폐기물 분야 학술회의를 유도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이는 해외 관계자들의 대전 방문을 지속적으로 이끌 수 있고, 관광과 숙박업 등 다른 산업에도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사무국 유치가 쉽지만은 않다. 사무국 운영과 육성을 위한 예산이 확보돼야 하는 문제가 있다. 시에서 3억원 가량의 예산 지원이 이뤄져야하는데 재정적 뒷받침을 위한 근거조차 마련되지 못한 상태다.

학계의 한 관계자는 “우리의 재활용기술 등 폐기물 관리 능력에 대해 선진국의 관심이 높은데다가 개발도상국에 전파할 수 있다는 이점, 특구내 기술협력 등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다만, 운영 예산 미비 등에 지연되고 있는데 예산이 뒷받침된다면 내년 1월에 업무협약 등 유치를 적극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3.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4.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2.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3.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4.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5. [대전의 숨은 이야기] 대전에서 연시은 따라잡기! '약한영웅 Class 2' 성지순례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기업 생태계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본과 인재, 투자 등의 벤처 생태계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잠재력을 고려한 균형성장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1.5%)과 충청권(10.7%)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이 외의 비수도권 지역은 6~9%에 머물렀다. 특히..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대전 출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후반 연속골로 체코에 역전승을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에 이은 황인범의 동점 골,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황인범은 오현규의 골을 돕기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