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의원 “경마중독 양산하는 일일계좌 폐지해야”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박완주 의원 “경마중독 양산하는 일일계좌 폐지해야”

  • 승인 2016-10-06 11:24
  • 신문게재 2016-10-06 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본인인증 없이 구매, 구매한도 가볍게 무시해
경마고객 사이에는 이미 알려진 방법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농해수위)은 6일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일일계좌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일일계좌란 개설 당일에 한해 마권구매를 할 수 있는 계좌권을 말한다.

일일계좌는 마권구매에 사용할 예치금을 일일계좌에 입금하고 계좌발매기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마권구매를 하는 방식이다. 구매한 마권이 적중시 환급금은 계좌로 자동 적립이 되고, 당일이 지나면 일일계좌가 해지되고 예치된 잔액이 자동으로 환급된다.

이같은 계좌는 실상은 실명 및 비실명 영구계좌와 달리, 고객 식별 정보 없이 운영하기 때문에 1인이 여러 개의 일일계좌를 개설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없다.

일반 마권 구매의 경우 무기명 유가증권이기는 하나 유인 창구를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1게임당 10만원의 배팅 한도 제한을 어기기가 비교적 어렵다. 반면 일일계좌는 돈을 입금하는 단계부터 환급받는 단계까지 전부 마사회측 경마 운영 인력과 대면할 일이 없다.

이 때문에 1인이 다수의 일일계좌를 개설해 1게임당 10만 원 이상의 금액을 배팅하더라도 이를 적발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실제로 인터넷 경마 애호 커뮤니티에 검색을 해보면 배팅 한도 제한을 뛰어넘기 위해 일일계좌를 이용하라는 팁이 주어지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마중독을 양산하는 일일계좌는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제일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5.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