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2017년 ‘야행’ 공모결과 다음주 발표… 대전시의 운명은?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문화재청 2017년 ‘야행’ 공모결과 다음주 발표… 대전시의 운명은?

  • 승인 2016-10-06 16:23
  • 신문게재 2016-10-06 2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올해보다 늘어난 18개 지자체 선정될 듯

대전시 ‘역사의 길’ 주제 응모, 결과 여부 촉각

청소년 문화재 탐방 등 밑거름 사업도 진행 중


속보=대전시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야행(夜行) 프로그램’ 사업자에 선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두 18개 지자체나 선정한다는 점에서 기대도 적지 않지만, 가능성이 낮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오는 10일 ‘야행(夜行) 프로그램 2017년 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10개 지역이 선정돼 나흘간 67만 명의 관광객을 유도하며 역사와 문화재 탐방이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던 만큼, 올해는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역사는 재조명되고 경제는 살아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되며 전국이 문화마케팅 차원에서 공모에 정성을 쏟을 정도다.

내년 사업에는 올해보다 8곳이 늘어난 18개 지자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첫해였던 지난해에는 공모 신청을 하지 않았던 대전시도 이번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에는 한 달 남짓했던 짧은 공모기간과 자치구만 사업해야 한다는 ‘제약’으로 사실상 참여가 불가능했었다.

하지만, 내년사업부터는 광역단체가 참가할 수 있도록 자격 요건이 추가됐고, 공모기간도 두 달로 늘어나면서 참여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낙관적인 건 아니다.

탈락 가능성이 작지 않은 만큼, 대전시 내부 분위기는 그다지 밝지만은 않다. 문화재 빈곤지역이다 보니 문화향유를 충분히 즐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기 때문이다.

시가 야행의 밑거름 사업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24개 학교 중학생 3600여명이 참가한 ‘청소년 문화재 탐방’ 등 굵직한 역사프로그램을 연중사업으로 진행하는 등 역사콘텐츠를 개발하고 노력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시 관계자는 “회덕에서 시작해 주요 문화재와 장소를 연결하는 ‘역사의 길’ 로드맵을 만들어 공모에 응했다”며 “선정 결과에 상관없이 우리 자체적인 역사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업에 우선적으로 비중을 둘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의 ‘문화재 야행’은 올해 처음 시작됐고 최대 5억원의 사업비가 지급되는 야간문화향유 프로그램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