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ㆍ도 교육청 ‘충청권 미래교육 국제 포럼’ 개최

  • 정치/행정
  • 세종

충청권 4개 시ㆍ도 교육청 ‘충청권 미래교육 국제 포럼’ 개최

  • 승인 2016-10-16 09:50
  • 신문게재 2016-10-16 2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미래세대의 행복을 향한 교육혁신 위해 열띤 논의 펼쳐

교육주체들이 교육혁신의 길에 함께 공조… 21세기 인재, 세계에 묻고 우리가 답하다


충청권 시ㆍ도 교육청이 미래세대의 행복을 향한 교육혁신을 위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15일 충청권 4개 시ㆍ도 교육청은 발전하는 인류문명과 달리지는 일자리 패러다임 속에서 일다운 일, 품위 있는 사회,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어갈 21세기 인재를 주제로 ‘충청권 미래교육 국제 포럼’을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설동호 대전교육감, 박애란 세종교육청 교육국장, 김병우 충북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비롯해 충청권 초ㆍ중ㆍ고 교원 및 교육전문직 500여명이 참여해 우리의 미래교육이 추구해야 할 인재상을 국내ㆍ외 명사의 주제 발표와 타운홀 미팅을 통해 도출했다.

충청권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미래세대의 배움에 대한 흥미와 도전의지의 약화, 청년실업과 양극화의 심화, 사회적 갈등과 인구절벽, 지속가능성이 위협받는 지구 환경’은 미래세대와 젊은 세대를 배려하지 않아 생기는 한 가지 문제이며 기성세대의 소통 단절이 불러온 심각한 위기”임을 역설했다.

충청권의 교육주체들이 교육혁신의 길에 함께 나서 줄 것도 요청했다.

교육감들은 “교육혁신의 시작은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는 일에 있고 타인의 슬픔에 마음이 아픈 것이자 자신의 일에 주인으로 나서도록 돕는 것이라며 많이 들려주는 것보다는 많이 활동하게 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진 일리노이대 로날드 제이콥스 교수, 독일 펠릭스 클라인 김나지움 미하엘 브뤼게만 교장, 한국 SK에너지(주) 조은기 CR전략실장의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교육의 핵심가치와 혁신교육의 경향을 탐색했다.

특히, 미하엘 브뤼게만 교장은 ‘피사쇼크 이후의 독일 학교 제도’라는 강연에서 “우수한 교육제도는 모든 사회적 자원을 만족시키는 교육”이라며, “자아의 발전, 사회와 문화의 발전, 산업의 발전 등에 기여할 수 있는 학력을 생산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주제 발표를 들은 후 500명의 충청권 교직원들은 타운홀 미팅으로 60개의 테이블에 8명씩 둘러앉아 우리교육이 추구해야 할 인재는 어떤 능력과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논의했다.

테이블 퍼실리테이터(의사진행 촉진자)의 진행으로 테이블에서는 열띤 논의가 이어졌고, 테이블에서 모여진 인재상은 실시간 시스템을 통해 중앙 서버로 모여 충청권 교육주체들이 생각하는 인재상으로 정리됐다.

박애란 교육국장은 “미래사회·국제적 교육·기업과 충청권 교육주체가 상호작용해 만들어낸 21세기 인재상은 결과와 더불어 과정 역시 매우 소중했다”면서 “보다 다양한 주체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교육적 비전을 만들어 가고,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행복으로 이어질 것이다”는 충청권 교육청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