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다목적전시관, 행자부 통과 여부 주목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다목적전시관, 행자부 통과 여부 주목

  • 승인 2016-10-16 13:06
  • 신문게재 2016-10-16 1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다음달 최종 발표, 시 오는 24일 중간 보고서 미진 부분 진단

경제성 확보 판단에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여부가 관건 될 듯




대전시가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일명 다목적전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의 타당성 조사 통과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행자부 의뢰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가 진행하고 있는 다목적전시관의 타당성 조사 용역이 다음달 발표된다.

시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행정연구원과 오는 24일 타당성 조사 용역 추진상황 중간보고회를 갖고 사업 추진에 미진한 부분을 진단, 대응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는 자체 용역 결과에서 다목적전시관 건립에 필요한 경제성이 확보된 상태라고 판단하고 있다.

문제는 행자부의 타당성 조사가 경제성만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가 평가 기준 가운데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성을 어떻게 증명하느냐가 타당성 통과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수도권 5곳과 영남권 4곳에 견줘 대전 일원 120㎞내 전시시설이 없고, 세종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등으로 전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통과를 낙관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행자부가 타당성 조사의 기준을 건립 이후를 보기 보단 현재 상황을 고려한다는 점에서 비관적인 전망도 있다.

때문에 시는 지난 93년에 건립된 무역전시관이 시설안전 평가에서 C등급을 받는 등 노후돼 대체시설이 필요하다는 것을 부각할 것으로 점쳐진다. 또 대전만 아니라 중부권의 부족한 컨벤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실현돼야할 일이라고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는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던 중 통과가 난관에 처하자 건립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으로 대처했다.

시 관계자는 “국제전시컨벤션 건립은 엑스포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주요 사업인 동시에 세종시와 과학벨트 조성 등으로 중부권에 급증하는 전시·컨벤션 수요에 비해 관련 시설이 전무하다는 문제에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경제성은 낙관적이지만 다양한 요소가 분석되는 만큼, 24일 중간 용역에서 집중 점검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4만 970㎡ 면적 규모로 총 예산 900억원 중에 270억원을 국비로 추진하고 행자부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게될 경우, 내년 1월부터 중앙투자심사를, 내년 7월에는 설계공모와 설계용역에 돌입하게 된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