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시즌이 왔다…삼성화재 개막전 열기 뜨거워

  • 스포츠
  • 배구

배구 시즌이 왔다…삼성화재 개막전 열기 뜨거워

  • 승인 2016-10-16 14:14
  • 신문게재 2016-10-16 13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16일 충무체육관에서 개막식 가져

삼성화재, 6개팀과 36경기· KGC인삼공사, 5개팀과 30경기


▲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삼성화재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연합
▲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삼성화재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연합

대전 충무체육관이 배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대전을 연고로 하는 남자배구 삼성화재블루팡스와 여자배구 KGC인삼공사는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NH농협 2016~2017프로배구 V-리그 대전 홈 개막전을 갖고 대장정에 돌입했다.

남자배구 삼성화재는 지난해 챔피언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 등 6개 팀과 내년 3월까지 총 36경기를 갖게 된다. 여자배구 KGC는 5개팀과 총 30경기를 펼치게 된다. 이후 상위권 성적을 거두면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경기 시작 한 시간을 앞두고 체육관 입구에는 배구 개막을 반기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팬들은 입장을 위해 길게 줄을 섰고, 경기장 내와 주변에서는 개막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열기를 끌어올렸다.

경기 전 가수 겸 치어리더 박기량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는 등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권선택 대전시장과 김경훈 대전시의회의장이 각각 축사로 배구시즌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날 경기에는 4000여 명의 팬들이 관중석을 가득채웠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경기 내내 목청껏 응원전을 펼치며 개막전의 열기를 만끽했다.

삼성화재와 KGC 선수들은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경기내내 최선을 다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외국인선수 제도가 바뀌면서 공격 루트가 더 다양한 한층 재미있는 경기를 선보였다. 다재다능한 세터 유광우의 손놀림에 삼성화재 선수들의 강력한 스파이크가 네트 위를 갈랐다. KGC는 많은 포지션 변화로 달라진 면모를 보여줬다.

경기 전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올 시즌은 베스트 전력으로 출발해 지난해보다 가벼운 마음”이라며 “올 시즌 외국인선수 제도 변화로 각 팀의 전력이 비슷해졌다. 결국, 승부는 서브와 서브리스브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임 감독은 “올 시즌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대전 홈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경기장을 찾은 삼성화재 팬인 김민희(만년동·25)씨는 “경기장에 와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보니 배구 시즌이 온 것을 실감한다”면서 “지난 시즌 삼성화재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올 시즌에는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 전에는 오랫동안 삼성화재의 주장으로 맹활약했던 고희진 선수의 은퇴식도 진행됐다. 고희진은 삼성화재의 6번째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헌액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