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저출산 극복 선도지자체 공모

  • 정치/행정
  • 국정/외교

정부, 저출산 극복 선도지자체 공모

  • 승인 2016-10-18 16:35
  • 신문게재 2016-10-18 1면
  • 문승현 기자문승현 기자

지난해 합계출산율 1.24명 ‘초저출산’ 국가 오명

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 지자체에 특교세 30억원 지원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저출산’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발 벗고 나섰다.

행정자치부는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저출산 극복 시책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선도 지자체 공모사업’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기초 지자체(세종시·제주특별자치도 포함)로 11월 21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쳐 11월 30일 3개 이상의 ‘선도지자체’를 선정·발표해 특별교부세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기준은 지자체의 추진의지, 계획의 우수성, 효용성, 실현가능성, 창의성, 확산성, 주민체감도 등이다.

선도지자체는 저출산 극복의 모델 도시(마을)로서 효과성이 높고 다른 지자체로 확산 가능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행자부는 지자체의 예산·조직·인력 투입 등 추진의지와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제시하는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심덕섭 지방행정실장은 “공모사업을 통해 저출산 극복을 선도하는 지자체를 선발해 시범 운영함으로써 지자체 저출산 극복의 새로운 모형을 제시할 것”이라며 “선도지자체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전문가로 이뤄진 컨설팅단을 운영하는 등 사업의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합계출산율은 1983년 인구대체 수준인 2.1명 이하로 떨어진 이후 2005년 1.08명까지 주저앉았고 지난해말 현재 1.24명으로 채 1.3명을 넘지 못하고 있다.

대전지역 역시 합계출산율이 1.28명에 불과하다.

합계출산율 2.1명 이하를 저출산, 1.3명 이하는 초저출산으로 분류하는데 한국은 2001년부터 ‘초저출산 국가’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문승현 기자 heyy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