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충청의원] 새누리당 성일종 의원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주목, 충청의원] 새누리당 성일종 의원

  • 승인 2016-10-20 13:14
  • 신문게재 2016-10-20 3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초선답지 않은 송곳 질의 주목
 대산단지 환경 및 주민건강 화두 사상 첫 CEO 증인심문
정부 탁상행정 지적 대안제시 호평, 사회적 약자 보듬기도

 
새누리당 성일종 의원(서산태안·보건복지위)이 초선답지 않은 노련한 의정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얼마전 막을 내린 국정감사에서도 현장 목소리 대변을 지상과제로 냉철한 현안진단과 대안제시를 통해 동료 의원과 피감기관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성 의원은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의 환경오염과 주민건강 문제를 지적, 사상 초유의 재벌 대기업 CEO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심문에 나섰다.

이를 통해 성 의원은 수도권 수준의 오염저감 대책마련과 주민건강 증진책 시행을 주문했다.

또 노인장기요양시설과 어린이집 등이 오히려 제대로 역할을 하기에 재원 등 현실적인 문제가 많다는 목소리를 보건복지부에 전달,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국민이 낸 세금이 잘 쓰이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도 빛을 발했다.

성 의원은 식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의료기기 등 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탁상행적을 지적하고, 과연 국민의 먹거리와 의약품 안전을 책임질 능력이 되는지를 강하게 질타하고 조직의 혁신을 촉구했다.

또 식품·의약품·의료기기 등 유통체계의 체계적 관리 등 각종 질의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성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사회적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려는 노력도 주목받았다.

의료사고로 억울하게 아이를 잃은 한 산모의 사연을 듣고 이를 국감장에서 면밀하게 파헤치고 문제점을 제기한 것이다. 의료사고 분쟁 전문지식이 미비한 환자 구제를 위해 설립된 한국의료분쟁조정원이 오히려 병원과 의사 편을 드는 문제에 대해 책임자 문책과 재발방지책을 보건복지부에 촉구, 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성 의원은 “국회의원으로 경험한 첫 번째 국정감사로 많은 노력을 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며 “하지만, 국민의 입장에서 행정부를 감시하고 잘못을 시정토록 한 의미 있는 활동으로 앞으로도 서민 편에 서서 의정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