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이야기]커피, 분쇄부터 마시고 난 후까지 즐기는 법

  • 문화
  • 여성/생활

[커피이야기]커피, 분쇄부터 마시고 난 후까지 즐기는 법

  • 승인 2016-10-20 13:54
  • 신문게재 2016-10-21 13면
  • 박종우 바이핸커피 대표박종우 바이핸커피 대표
●바리스타 P의 커피이야기-70

▲ 박종우 바이핸커피 대표
▲ 박종우 바이핸커피 대표
커피는 각각 다른 향기 특징을 가지며, 전체적인 커피 향기를 Bouquet(부케)라고 부릅니다. SCAA(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에서 분류한 Bouquet(부케)는 Fragrance, Aroma, Nose, Aftertaste 네 가지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 ‘Fragrance’는 커피의 분쇄향기입니다. 원두를 분쇄할 때 커피 조직이 부서지며 열이 발생하는데 이때 커피 조직 내에 있던 탄산가스와 함께 향 성분이 기체 상태로 방출되게 됩니다. 분쇄한 커피에서 주로 나는 향기는 가벼운 향기들입니다.

두 번째 ‘Aroma’는 분쇄 커피에 물이 닿으면서 추출될 때 느낄 수 있는 향기입니다. 분쇄 커피가 뜨거운 물과 닿으면 향 성분 75%가 날아가 버리고, 뜨거운 물의 열이 커피 입자 안에 있는 유기화합물의 일부를 기화시키면서 다양한 향이 만들어집니다. Fragrance보다 무겁고 중후한 향기가 납니다.

세 번째 ‘Nose’는 커피를 마실 때 올라오는 향기입니다. 커피를 마시면 커피 액체가 입 안에 있는 공기와 만나 액체 중 일부가 기화되며 맛을 감지할 수 있는데, 이 때 코에서도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향기는 휘발성이기 때문에 원두를 갈 때와 물에 적셨을 때 대부분 증발해 버려 Nose로 느끼는 향은 전체에서 30%도 채 안된다고 합니다.

네 번째 ‘After taste’는 커피를 마시고 난 후 입안과 뒤쪽에서 느껴지는 향으로 후미라 부릅니다. 지속성에 따라 길고 짧은 Aftertaste를 느낄 수 있으며 강하거나 은은함으로 표현합니다.

또한 커피도 와인처럼 ‘바디감’이란 것이 있습니다. 커피를 마실 때 입에서 느껴지는 밀도감과 무게감의 촉감(Mouth feel)을 바디감이라고 표현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물과 우유를 마셨을 때 입에서 느껴지는 농도감은 서로 다릅니다. 이처럼 커피도 함유하고 있는 성분에 따라서 바디감이 달라집니다.

바디감을 표현하는 말은 보통 ‘묵직하다’, ‘가볍다’라고 표현하며 강도에 따라 Buttery > Creamy > Smooth > Watery 라고 표현합니다. 바디감은 커피를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이며, 커피가 더 풍부한 맛을 가질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박종우 바이 핸커피 대표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5.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