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조직개편 소문 무성

  • 문화
  • 문화 일반

대전문화재단 조직개편 소문 무성

  • 승인 2016-10-26 18:00
  • 신문게재 2016-10-26 8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9팀제 6팀제로 축소 방안, 처장제 부활 등 소문 무성

일각 옥상옥 우려, 정책개발이 최우선


최근 인사 논란을 빚은 대전문화재단이 이번에는 잦은 조직개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수장이 바뀔때마다 조직 개편이 수시로 진행되는데다 지난해 폐지한 처장제 부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칫 옥상옥(屋上屋) 논란도 우려되고 있다. .

26일 재단과 문화계에 따르면 대전문화재단이 최근 9팀 체제인 조직 체계에서 6팀 체제로 변경하는 논의가 진행중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지난 25일 재단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 통합 등 조직개편안에 대한 회의를 열었으며, 27일 조직개편 등을 위한 2차 팀장회의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개편안에는 지난해 폐지한 처장제가 부활되고 기존 9팀제체에서 6팀체제로의 개편 내용이 주 내용이다.

문제는 지난해 폐지됐던 사무처장제가 다시 부활 논의되면서 스스로 옥상옥 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2실 9팀’가 제대로 운영되지도 못한 상황에서 또다시 조직개편이 논의되면서 조직전체가 안정되지 못하고 혼란에 휩싸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획기적인 정책개발없이 수장이 바뀔때마다 조직개편에만 몰두하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문화계 한 인사는 “자체적인 문화정책 개발과 기획력이 부족한 재단이 운영체제나 직제만 탓하며 조직개편안을 짜고 있는 모습이 답답할 뿐”이라며 “조직개편에 앞서 정책개발 역량을 키우기가 우선”이라고 꼬집었다.

박은숙 대전문화연대 대표는 “2실 체제를 제대로 운영해보지도 않고 또다시 처장제를 재도입하는 것은 스스로 옥상옥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일 대전문화재단 문화기획실장은 “조직개편안에 대해 팀장들이 논의를 했는지 안했는지는 나도 잘 모른다”며 “현재 재단이 조직개편을 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이에 대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