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신간]'여자와 여자' 사이 달콤살벌한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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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신간]'여자와 여자' 사이 달콤살벌한 심리

여자를 잘 다루는 여자가 성공한다 안미헌, 생각빌딩 刊

  • 승인 2016-10-27 10:56
  • 신문게재 2016-10-28 1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 안미헌, 생각빌딩 刊
▲ 안미헌, 생각빌딩 刊

여자는 왜 여자가 힘들까? 그리고 남자는 왜 두 여자가 힘들까? 여자를 잘 다루는 여자가 남자도 잘 다룬다!

'여자를 잘 다루는 여자가 성공한다'

많은 여성들이 같은 여성인 상대가 나보다 뛰어나거나 모자란 것을 불편하게 여긴다. 바꿔 말하면 같은 여성에게 뒤지거나 복종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또 자신이 너무 잘나면 스스로를 낮춰서라도 적응하려 애쓴다. 그녀들은 서로 비슷한 상태에 머물러야 마음이 편하기 때문이다. - 여자를 잘 다루는 여자가 성공한다 中

이 책은 한 여성의 삶을 결정하는 것은 의외로 남자가 아니라 또 다른 여자라고 말한다.

여성조직에 잘 적응해야만 그녀의 행복과 성공이 순조로움을 강조한 것. 이 책은 한 여성의 삶을 결정하는 것은 의외로 남자가 아니라 또 다른 여자라는 점에 주목한다.

여자들 사이에 일어나는 달콤하고 살벌한 심리를 잘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처신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더불어 갈등하는 두 여자를 바라보는 남자의 시선이 여자와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하고 소통에 능한 여자가 어떻게 남자를 자기 편으로 만드는지 그 과정을 보여준다.

저자는 두 여성 간 갈등이 이제 사적인 시기 질투나 고부갈등을 넘어 사회적 비용임을 강조하면서 공격하는 여자, 공격 당하는 여자 그리고 이를 중재하는 남자 모두에게 전략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여왕벌의 33.6%만이 그녀의 성공을 이어간다=저자는 200명이 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과거 여성조직에서 승승장구하던 여왕벌은 현재 주위 여성과 비교했을 때 33. 6%만이 성공을 유지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50%의 여왕벌이 현재 다른 여성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못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조직에서 우월한 입지를 다지는 것이 상당히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여성적 시야를 왜 벗어나야 하는지 설명한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승리하는 여성과 장기적으로 승리하는 여성의 차이를 보여주고 여성조직에 적응하기와 독립하기를 왜 병행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갈등하는 두 여자의 65%가 관련된 남자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가정 내 고부갈등이나 직장에서 여성 동료와 갈등 중인 여성은 중간에 개입된 남자에게 얼마나 도움을 받는가? 남자에게 고충을 토로한 응답자의 65%가 남편이나 직장 상사에게 이렇다 할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응답했으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한 19.4%의 여성들도 감정적으로는 남자에게 서운했다고 말한다. 단지 9%의 여성만이 상당히 만족스런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왜 남자는 두 여자의 갈등을 이해하지 못하고 엉뚱한 답변을 내놓는가? 이 책은 갈등 중인 여자가 남자를 어떻게 설득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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