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광산피해 강정리 주민들 충남지사실 점거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석면광산피해 강정리 주민들 충남지사실 점거

  • 승인 2016-11-01 14:34
  • 신문게재 2016-11-01 9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 청양군 강정리 폐기물매립장반대대책위원회(강정리대책위) 주민 대표들이 1일 안희정 충남지사 집무실을 점거해 지사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 청양군 강정리 폐기물매립장반대대책위원회(강정리대책위) 주민 대표들이 1일 안희정 충남지사 집무실을 점거해 지사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광산 즉각 폐쇄 확답 요구하다 경찰에 연행

청양군 강정리 폐기물매립장반대대책위원회(강정리대책위) 주민 대표들이 1일 안희정 충남지사 집무실을 점거했다.

이들은 2시간 동안 안 지사실을 점거하다 충남도의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에 강제연행됐다.

강정리대책위 주민 5명은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내포 신도시 충남도청 5층 안희정 도지사 비서실을 통해 집무실로 진입하고는 문을 걸어 잠갔다.

주민들은 도 공무원들의 설득으로 문을 열고 대화에 나섰지만, 안 지사와의 직접면담을 요구하다 2시간 만에 출동한 경찰에 홍성경찰서로 모두 연행됐다.

당시 안 지사는 도시락 미팅에 이어 모 언론과 인터뷰로 주민과의 대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강정리대책위는 석면 광산과 폐기물 매립장에 대한 도의 철저한 조사와 관계자 처벌 등을 수년째 요구해 오고 있는데 최근 청양군 부군수 출신 A씨가 도 감사위원회 상임감사위원으로 선임되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날 혈서로 ‘투쟁’이라고 적힌 머리띠를 두른 주민들은 문제의 상임감사위원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했다. 이어 충남도가 그동안 석면광산문제를 도외시하고 특정업체가 산림훼손 등 불법행위를 벌이고 있는데도 방관하고 있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대책위 대표들이 경찰에 연행되자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강정리 주민 20여 명은 충남도청으로 몰려와 도지사실 입구에서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농성 중이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 청양군 강정리 폐기물매립장반대대책위원회(강정리대책위) 주민 대표들이 1일 안희정 충남지사 집무실을 점거했다가 2시간만에 경찰에 강제연행되고 있다.
▲ 청양군 강정리 폐기물매립장반대대책위원회(강정리대책위) 주민 대표들이 1일 안희정 충남지사 집무실을 점거했다가 2시간만에 경찰에 강제연행되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