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월 판매율 내리막… 신형 그랜저로 반전 노리나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현대차 10월 판매율 내리막… 신형 그랜저로 반전 노리나

  • 승인 2016-11-02 14:49
  • 신문게재 2016-11-02 7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국내 4만 7186대, 해외 36만 4313대... 거듭되는 리콜과 파업으로 위상 휘청

2일부터 신형 그랜저 사전계약 돌입... 분위기 반전 기대


국내ㆍ외 안팎으로 악재가 겹쳤던 현대자동차.

10월 국내외 판매율이 작년보다 무려 10.1% 감소했고, 국내 4만 7186대, 해외 36만 4313대에 그쳤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과 신형 아반떼가 출시되며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던 작년 10월보다 30.4% 감소했다. 다행히 노사간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판매가 정상화 수순으로 올라섰고 전월과 비교해 13.6% 증가, 작년 6월 이후 지속된 판매 감소를 멈출 수 있었다.

국내에서는 아반떼가 7943대,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 5604대, 그랜저 3527대, 엑센트 824대로 총 1만 9626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달 판매에 돌입한 핫 해치 i30는 648대가 판매됐는데, 전년 동월과 비교해 4배 가까이 늘어났다.

제네시스 G80의 판매도 점점 늘고 있다. 10월 4876대가 판매되며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 이후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EQ900, G80스포츠 모델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해외판매의 경우 국내공장 수출 분이 근무일수 감소, 자연재해로 인한 생산차질의 영향으로 8.3% 감소했다.

현대자동차는 거듭되는 리콜사태와 노조 파업으로 큰 손실을 입었다. 연말까지는 국내외 시장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의 반전카드는 역시나 신차 출시다.

연내 출시되는 신형 그랜저로 시작해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판매와 해외시장을 모두 잡겠다는 복안이다. 고품격 세단 신형 그랜저는 2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진일보한 디자인과 첨단 안전사양 등 기존 모델 대비 상품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신형 그랜저의 특징이다.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 ‘현대 스마트 센스’를 처음 적용했고 인체공학적 설계로 감성품질을 극대화한 노력이 엿보인다.

하지만, 신형 그랜저 한 대로 이 모든 악재를 뒤집기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자동차 시장은 계속 변하고 있고, 세단보다는 SUV나 일반 승용차가 대중적이다 보니 판매량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일부의 시각이다.

SUV 차량 엔진오일 증가현상과 쏘나타 선루프 리콜 등 내구성과 관련된 문제가 끊임없이 지적되는 현대차. 이로 인한 국내외 판매율 감소는 치명적이다.

신형 그랜저로 반전을 노리는 현대자동차의 승부수가 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5.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