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통령, 야당 요구 전폭적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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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통령, 야당 요구 전폭적 수용”

  • 승인 2016-11-08 11:38
  • 신문게재 2016-11-08 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이정현 대표 사퇴압박 수위도 높여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8일 박근혜 대통령이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국회의 총리 추천을 요청한 것과 관련 “대통령으로서는 야당의 요구사항을 전폭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본다”고 견해를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대통령과 정 의장 회동 직후 평가한 뒤 “국가적인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정국 정상화를 위해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 “정세균 국회의장과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정현 대표 사퇴압박 수위를 높였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공공연하게 분당이야기가 나오는데 만일 당이 분열한다면 박근혜 대통령을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어막이 무너지게 되는 것”이라며 “이정현 대표는 파도에 부서진 난파선의 선장인데 ‘이 배는 내 배로 내 사람들만이 지킬 수 있다’고 고집한다면 누가 노를 함께 저으며 풍랑을 헤쳐나갈 수 있겠는가”라고 대표직 버티기에 돌입한 이 대표를 꼬집었다.

이어 “당의 분열을 막아 대통령을 지킬 수 있는 이 대표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거듭 압박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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