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서 즐기는 스크린야구 ‘스트라이크존’지역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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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서 즐기는 스크린야구 ‘스트라이크존’지역서 인기

  • 승인 2016-11-21 16:27
  • 신문게재 2016-11-21 7면
  • 문승현 기자문승현 기자


대전 4곳 등 충청권 11개 매장 들어서

간편한 조작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야구흥행 이어


골프존유원그룹 계열사인 뉴딘콘텐츠가 야구와 IT기술을 융합해 만든 시뮬레이션 스크린야구 ‘스트라이크존’이 젊은층의 새로운 놀이문화로 안착해 가고 있다.

지난 2월 서울 논현동에 직영 1호점인 논현구장이 문을 열고 채 1년도 되지 않아 스트라이크존 오픈매장은 전국 64곳(가맹계약매장 81곳)으로 크게 늘었다.

대전에선 지난 9월 관평구장을 시작으로 유성구장, 둔산구장, 월평선사구장 등 4곳이 들어섰고 다음달초 중구청구장 개장을 앞두고 있다.

충남과 충북의 경우 천안 두정구장, 청주 오창구장·산남구장·복대구장 등 4곳이 영업중이고 청주 율량구장, 당진 CGV구장이 내달 문을 연다.

뉴딘콘텐츠는 이같은 인기 비결로 스트라이크존의 간편한 조작법과 남녀노소 누구나 야구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시스템, 프로야구팬을 사로잡는 한국야구위원회(KBO) 라이선스가 반영된 콘텐츠 등을 꼽는다.

또 스크린야구 업계 최초로 개발한 ‘투구모드’는 한 공간에서 피칭(투구)과 배팅(타격)이 동시에 가능한 경기 방식으로 스크린에서 포수가 던지는 공을 고객이 잡아 스크린 내 스트라이크존으로 던져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투구 속도와 타격 수준 등을 자유롭게 바꿔 자신에게 적합한 난이도로 게임을 즐기는 ‘난이도 설정모드’도 뉴딘콘텐츠의 강점이다.

스크린야구를 즐기는 주고객은 2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 남성들로 분석되는데 음주 위주 회식에서 취미활동으로 스포츠를 함께 즐기는 저녁문화의 변화가 스크린야구 확산에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국내 프로야구의 흥행으로 그 열기가 구장을 넘어 스크린으로 야구를 옮겨왔다는 평가도 나온다. 프로야구 관중수는 지난해 736만명에서 올해 정규시즌 동안 834만명을 동원하며 그야말로 ‘구름관중’을 몰고 다녔다.

하지만 국내 야구시설은 야구장 141개, 야구연습장 625개에 불과해 40만명으로 추산되는 야구동호인들의 욕구를 담아내기엔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이다.

김효겸 뉴딘콘텐츠 대표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콘텐츠서비스와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위한 스토어매니저 도입 등으로 야구를 좋아하는 이들과 가맹점주의 호응을 동시에 얻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 한해 국내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향후 미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 해외에 진출해 새로운 야구문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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