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에너지 자립율 제고 위한 햇빛 발전 정책 추진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에너지 자립율 제고 위한 햇빛 발전 정책 추진

  • 승인 2016-11-22 16:53
  • 신문게재 2016-11-22 2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발전용량 100메가와트 확대 및 3% 자립율 목표





대전시가 에너지 자립률 제고를 위해 햇빛 발전 정책을 추진한다.

이는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시의 에너지 자립율을 높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정부와 기업들이 태양광과 풍력을 핵심에너지원으로 육성하는 것과 맞물려 연평균 15%이상 성장하고 있는 태양광 분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도 한 목적이다.

시가 자립율을 높이는데 햇빛 발전을 택한 것은 내륙분지형 지형을 고려하고 전체 세대 62%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거형태상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는 오는 2020년까지 햇빛발전 용량을 100Mw 확대시켜 현재 1.7%에 불과한 에너지 자립율을 3%대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여기에는 온실가스 감축도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내 단독·공동주택 900세대에 250w급 미니 태양광 설치하고, 공동주택 5개 단지 5000세대에도 태양광 대여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단독주택 100세대와 임대주택 5000세대에도 발전 설비 설치비를 지원해 전기료 절감을 도모한다.

버스정류장 50곳에는 태양광을 설치하는 동시에 사업자 발전 촉진을 위해 20개 업체에 소형 햇빛발전소 등도 구축할 방침이다. 또 300억원대 규모로 햇빛발전 시민펀드를 모아 5~15Mw급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초등학교 유휴지에 아동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태양의 아이들 펀드도 만들 계획이다.

현재는 한 곳에 불과한 햇빛발전 협동조합도 1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22일 시정브리핑에서 “햇빛 발전 정책을 통해 에너지 분산형 생산도시를 구축하고, 그에 따른 경제적 편익과 시민수용성의 제고로 대전형 성공모델 창출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