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철 충남도의원, 아파트 어린이집 임대료 인상 억제 조례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오인철 충남도의원, 아파트 어린이집 임대료 인상 억제 조례

  • 승인 2016-11-23 13:23
  • 신문게재 2016-11-23 5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 오인철 충남도의원
▲ 오인철 충남도의원
어린이 집 임대료 과도하게 인상하면 도지사가 감사

현 규정은 보육료 100분의 5…권고에 불과해 무용지물




아파트 어린이집의 임대료를 과도하게 인상하는 것을 제한하는 조례가 발의돼 주목 받고 있다.

충남도의회 오인철 도의원(천안6.사진)은 아파트 내 어린이집 임대료 문제를 둘러싼 갈등과 분쟁에 도지사가 개입해 감사를 벌이는 것을 골자로 ‘충남도 공동주택관리 감사 조례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동발의는 장기승, 이용호, 이진환, 김용필, 백낙구, 서형달, 오배근 도의원이 참여해 다음달 16일 본회의에서 최종심의 의결될 예정이다.

현재 충남도 공동주택관리규약에는 관리동에 입점한 어린이집 임대료를 보육료의 100분의 5로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임대료가 보증금에 월세를 받는 형식인데다 조례가 의무가 아닌 권고에 불과해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일부 아파트단지 내 어린이집은 입주자대표회의와 과도한 임대료 인상으로 잦은 마찰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

오 도의원은 조례개정안에서 ‘어린이집 임대료와 관리비의 세대별 부담액 등을 산정할 때 불합리한 규정으로 분쟁이 발생하면 도지사가 관리감사’를 실시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했다.

누리과정으로 어린이집에 지원되는 국민혈세가 임대료를 높이는데 악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유다. 공동주택 입주민이 이용하는 관리동 어린이집이 공공재라는 사회적 공감대도 조례개정의 이유다.

오인철 도의원은 “어린이집 임대료는 그동안 개인끼리 사적분쟁이라는 이유로 행정기관이 수수방관했지만 조례가 개정되면 적극 개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한 어린이집 운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