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윤미영이 들려주는 'Love Song'

  • 문화
  • 문화 일반

소프라노 윤미영이 들려주는 'Love Song'

29일 만년동 아트브릿지서 리사이틀 기타리스트 이원복 특별연주도

  • 승인 2016-11-24 11:01
  • 신문게재 2016-11-25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소프라노 윤미영, 그녀의 목소리는 한없이 서정적이고 부드럽다.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가 사랑받는 진짜 이유는 그 안에 숨겨있는 강인함 때문이다.

오페라에서 다양한 연주에서 매력을 선보이던 그녀가 연말을 맞아 오는 29일 오후 8시 아트브릿지(대전 서구 만년동 둔산대로 117번길 22, 3층)에서 <영원한 사랑>이라는 부제로 오랜만에 리사이틀 무대를 갖는다.

이번 무대는 오랜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강수영의 반주로 그녀의 매력이 최대로 나타나게 되는 브람스와 토스티, 그리고 임긍수의 가곡들로 구성, 아름다운 멜로디로 한 해를 정리하는 무대로 준비돼 있다.

또한, 기타리스트 이원복의 특별연주가 함께하여 더욱 풍성한 무대로 만들어 줄 예정이다.

매력적인 리리코 푸로의 음성을 소유한 소프라노 윤미영은 이탈리아 F.A. BONPORTI 국립음악원에 수석입학 및 만전 졸업을 하며 이탈리아 무대에서 이미 주목받기 시작했다.

국립음악원 재학당시 F.A. BONPORTI 서거 250주년 기념음악회에 Trento 국립음악원 오케스트라와 Mettetto Op.3을 협연했으며, 동양인 최초로 Trento 주립합창단의 솔리스트로 정식 계약해 Bolzano, Verona, Vicenza 등의 순회공연과 2000년 세계현대음악합창제에서 협연하기도 하였다.

또한 Merano 국제 콩쿠르, Spazio musica 국제 콩쿠르에서 2위로 입상해 유럽에서 인정받았으며, 쿠르트 바일 작곡의 <서푼짜리 오페라> 여주인공에 이어 이탈리아 Verona, Trento 등 많은 콘서트에서 아시아계 최고의연주자라는 평을 받았다.

귀국 후에도 <라보엠(미미役)>, <시집가는 날(이쁜이役)>, <결혼>, <코지 판 뚜떼(피오르딜리지役)>, <피가로의 결혼(백작부인役)>, <돈 조반니(돈나 안나役, 돈나 엘비라役)>, <마술피리(파미나役)>, <카르멘(르카엘라役)> 등 다수의 오페라에 러브콜을 받아 주역으로 올랐으며, KBS가을음악산책, KBS낙엽위의 클래식, 한여름밤의 별빛음악회, 대전시청 초청음악회,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창작곡 축제, 바보음악회 등 수차례의 독창회와 연주회, 방송에 출연을 이어갔다.

이 밖에도 주역으로 오른 2015, 2016 대전예술의전당 스프링페스티벌 스트라빈스키 음악극 <풀치넬라>로 평단에서 큰 호평을 받았으며, 다수의 대전시립교향악단, 충남도립교향악단, 안디무지크필하모니아 등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도 꾸준하게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원한 가인(歌人)을 꿈꾸며 언제나 노래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그녀의 무대와 함께 로맨틱한 2016년을 마무리 해보면 어떨까.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