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 줌인]김명진 “축구특별시 발돋움… 순환 인프라 구축할 것”

  • 문화
  • 일상탈출 우리동호회

[마니아 줌인]김명진 “축구특별시 발돋움… 순환 인프라 구축할 것”

  • 승인 2016-12-08 12:05
  • 신문게재 2016-12-09 10면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마니아 줌인] 김명진 통합 대전시축구협회장


“투명하고 공정한 축구협회를 만들어 즐기는 축구가 성적으로 이어지는 축구특별시를 만들겠습니다.”

초대 통합 대전시축구협회장에 당선된 김명진(53·사진) 회장이 대전 축구 발전을 위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축구선수 출신은 아니다.

1963년 충남 논산 출신인 김 회장은 초등학교 시절 축구를 좋아해 운동을 시작했고 중학교 시절 육상선수로 전향했다. 김 회장은 “소위 말하는 선출(선수 출신)은 아니다”며 “선출은 아니지만, 축구에 대한 사랑은 그들보다 더 선수답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축구 사랑으로 그는 사회생활을 하는 동시에 축구협회도 이끈다.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이사와 상임이사, 부회장 등 대전시 축구협회 임원을 맡았다.

생활체육의 임원도 역임했다. 2014년 대전시 축구연합회장을 맡게 됐다.

김 회장은 “생활체육 축구연합회가 내부 잡음으로 회장이 그만두는 등 몸살을 앓고 있었다”며 “당시 축구 동호회를 위해 각종 대회 유치와 함께 투명한 회계관리로 회원들에게 신임을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세무회계사란 직업을 가지고 있어 있던 기업들로 후원을 받는데 다른 사람보다 유리한 점이 있다”며 “후원금을 이용해 지역 선순환 구조의 축구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축구협회장이 된 김 회장의 공약은 5가지다.

유소년축구지원단 운영과 투명하고 공정한 통합조직개편, 안영생활체육시설 활용, 대전시 축구 인프라 구축, 새로운 축구문화 조성 등이다.

세부 내용은 초·중·고와 여자 축구부 등 지원사업단을 별도로 조직 전문적 집중적 관리, 기업 후원과 생활체육축구대회 참가비를 통한 재정마련, 생활축구 인프라를 통한 운동용품 지원 등이다.

통합적 조직 개편도 단행할 예정이다.

전문, 생활 체육 감독과 연 2회 이상 토론회 개최, 심판원 평점제 도입, 분야별 효율적인 조직 변경 등이다.

안영생활체육시설은 오는 2018년까지 우선적으로 축구장이 완공되면 축구협회가 사용할 수 있도록 협의해 전국대회, 축구리그 등 활용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현재 유소년 축구 활성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유소년의 경우 학교 체육과 클럽 축구가 공존해야 한다는 점에서다. 최근에는 학교 엘리트 축구가 줄고 클럽 축구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학교 지도자들이 클럽 축구에서 지도의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축구협회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지도 능력이 있는 지도자들은 지역별로 주말 등을 이용해 구별로 클럽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논의 할 계획이다.

협회와 체육회, 시, 교육청 등 많은 기관이 어린 선수들에게 투자해야만 바뀔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지도자들끼리 선의의 경쟁이 필요하다”며 “재량있는 유소년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지역 내 인프라를 구축해야만 타 지역으로의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내년에 대전 등 6개 도시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인 U-20세 월드컵에 대해 우려도 나타났다.

그는 “준비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며 “협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고 시에서도 더 적극적인 태도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