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전 SOC 사업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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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전 SOC 사업 쏟아진다

  • 승인 2016-12-11 11:32
  • 신문게재 2016-12-11 9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도로와 상하수도, 교통 등 63건 3776억원 규모
2018년 후에도 23건, 5593억 6900만원대
신규사업보다 보수와 보강 등 성능개선 사업 위주




2017년 대전 사회간접자본(Social Overhead Capital) 사업이 쏟아져 지역 건설경기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년 SOC 사업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내년엔 신규사업보다는 노후시설 보수와 성능개선 등에 집중 투자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의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후인프라 성능개선 및 시민편익 사업계획에 따르면, 내년 SOC 사업 규모는 모두 3776억원(부서별 요청 예산 기준)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9월말 기준으로 대전시 각 부서와 사업소, 5개 구청, 4개 공사와 공단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시는 건설 물량과 수주 감소로 지역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보다 285억원(8.2%)을 증액했다.

2017년 SOC 사업은 모두 63건으로, 사업비만 3776억 800만원이다. 용역비(9건, 60억 7700만원)까지 3836억 8500만원이다.

분야별로는 도로 1431억 7300만원, 상수도 191억 5500만원, 하수도 216억 8400만원, 교통 138억 8300만원, 도시개발 631억 1200만원, 기타 1166억 100만원 등이다.

2018년 이후 예정된 사업도 23건이 있다. 사업비 규모는 5593억 6900만원에 달한다. 도로가 1753억 4200만원, 상수도 935억 6200만원, 하수도 1462억 1000만원, 교통 666억 8600만원, 도시개발 317억 1900만원, 기타 458억 5000만원 등이다.

SOC 사업비중이 갈수록 낮아지는데다, 최근 국내 지진발생에 따라 노후시설물 보강사업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성능 개선사업에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국 불안까지 겹쳐 내년 계획을 세우는데, 그나마 SOC 사업 규모가 커진다니 다행”이라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연 1회에 그쳤던 지역건설업계와의 간담회를 분기별 1회로 늘리고 민간참여연구소나 민간기업 등이 발주하는 SOC 사업에 지역업체(하도급비율 60% 이상, 지역업체 공동도급비율 49% 이상) 수주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설 보수ㆍ보강 정비사업, 시민약속사업, 편익사업 등에 예산을 우선 반영하고,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편익 도모를 위한 SOC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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