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예결특위 ‘현미경 심사’ 호응

  • 정치/행정
  • 지방의회

대전시의회 예결특위 ‘현미경 심사’ 호응

  • 승인 2016-12-14 16:20
  • 신문게재 2016-12-14 3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국정흐름과 국비편성 등에 따라 효율적 예산편성

15억원 전액 삭감된 창조경제혁신센터 예산 부활할 듯

지역주민 및 기업 실질적 도움 위해 머리맞대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구미경)가 2017년 집행부 예산안에 대한 ‘현미경 심사’로 호응을 얻고 있다.

예결위원들은 국정흐름과 국비 편성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 불필요한 예산낭비 또는 미편성에 따른 부작용을 꼼꼼히 따져보고 있다.

또 지역주민 및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예산을 짜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

예결특위는 14일 제228회 제2차 정례회 7차회의를 열고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벌였다.

이날 심사의 포인트는 단연, ‘최순실 예산’으로 지목돼 지난달 30일 상임위에서 15억원이 전액 감액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예산을 부활시킬지 여부다.

예결위원들은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할 당시 국비가 국회를 통과하기 전이었지만, 이후 17개 시·도에 투입되는 국비가 올해보다 117억원 많은 436억 5000만원 편성된 점을 들어 예산안을 일부 부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 대전센터가 다른 시·도에 비해 성과가 크고 일부 지자체에서 해당 예산을 세우는 점을 감안, 예산안 부활 쪽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예결특위에 소속된 송대윤 의원(유성1)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예산 15억원 가운데 운영비와 인건비가 11억 6000만원이며 3억 6000만원으로 일단 예산안을 부활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예산안 부활 시 12억원 안팎이 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내년 예산의 운명은 15일 판가름난다.

예결특위는 이날 제228회 제2차 정례회 제8차회의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3조 7101억 87100만원(일반회계 2조 9971억 9800만원, 특별회계 7129억 8300만원) 규모의 예산안 조정을 통해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예결특위는 지난 14일에도 복지환경위원회 소관 예산을 심사하며 내년 현안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하기도 했다.

김종천 의원(서구5)은 “건축된 지 20년 이상된 사회복지관 기능보강사업이 자치구별로 시행되는데 사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전문학 의원(서구 6)은 “경로당 의식개선 및 교양강좌 등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 사업추진의 시급성 등을 고려 사업선정을 하고 청년 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박병철 의원(대덕3)은 “ 에이즈(AIDS)와 관련 대전에서는 한 명도 감염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올바른 정보제공과 홍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