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돋보기]2016 스포츠 정책과 남은 과제는…

  • 스포츠
  • 생활체육

[스포츠 돋보기]2016 스포츠 정책과 남은 과제는…

  • 승인 2016-12-15 11:45
  • 신문게재 2016-12-16 10면
  • 정문현 충남대 교수정문현 충남대 교수
[정문현 교수의 스포츠 돋보기]

▲ 정문현 충남대 교수
▲ 정문현 충남대 교수
문체부는 2013년 8월, 향후 5년간의 체육정책을 담은 스포츠비전 2018을 발표했다.

“스포츠로 사회를, 국격을, 미래를 바꾼다”라는 3가지 목표로 국민생활체육참여율을 43.3%(2013)에서 60%(2017)로, 세계 상위 경기력 달성·유지와 국제 스포츠계 입지 강화, 스포츠산업 규모를 37조(2013)에서 53조(2017)로, 스포츠산업 일자리를 23만개에서(2013)에서 27만개(2017)로 확대하고자 했다.

이를 위한 4대 전략 중 첫 번째는 참여거점 마련을 위해 “종합형 스포츠클럽”을 조성하여 “학교스포츠클럽”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경로당·폐교·폐파출소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한 '작은 체육관' 건립과 생활체육콜센터, 체육시설지도구축, 거점체력센터를 통해 국민체력인증제를 도입하고,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확대와 체육지도자 자격 제도 개편, 맞춤형 스포츠교실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었다.

두 번째 전략은 선수 육성 부문으로 체육 영재와 꿈나무·청소년선수 확대로 선수 육성 구조를 피라미드형으로 전환하고, 선수복지 개선을 위해 '체육중점학급' 운영과 과학적 훈련 지원, 운동부 지도자 교육 강화, 은퇴 후 대비 진로교육 확대, “지역별 스포츠과학 거점센터” 설치로 과학화 지원대상 확대, 진천·태릉·태백선수촌 기능 특화, 국제스포츠전문인재 양성과 국제스포츠기구 임직원 진출 확대를 목표로 했다.

국제교류 부문에는 국제경기대회 참가, 개도국 스포츠 지원, 드림프로그램 지원, 태권도 사범 파견 사업 확대, 국제대회 유치기준 및 국고지원기준 강화와 2018평창동계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 성공개최, 개인의 '스포츠활동정보'를 DB화·개방, 실감형 가상스포츠콘텐츠 개발 지원으로 스포츠 융복합 시장 창출을 목표로 했다.

세 번째 전략은 수요창출을 위해 “개방형 중계사이트를 구축하고, 컨슈머리포트를 발간(스포츠용품 비교분석, 트렌드제공 등)하며, “스포츠기업 확인제”를 도입하고, “창업지원센터와 “일자리지원센터” 운영하며, 프로스포츠활성화를 위해 스포츠산업진흥법 시행을 통해 프로스포츠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경기장 임대, 위탁운영 및 프로시민구단 지원 법적근거 마련과 스포츠대리인제도(에이전트)를 도입하게 됐다.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명품스포츠이벤트”를 선정해 지원하고, 레저스포츠 시설 및 운영기준 마련과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를 조성했다. 스포츠서비스업 활성화를 위해선 무형자산(방송중계권, 광고권 등) 가치평가체계를 마련하고 금융기관 협약과 대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네 번째 전략으로는 스포츠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설치했다.

말 많았던 2016년, 체육단체 통합과 진통을 겪으며 이기영 대한체육회장이 선출되었고, 김연아 선수가 '2016년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되었으며, 박태환 선수의 올림픽 출전이 있었고, 종합형 스포츠클럽의 K-Sports 클럽 전환과 국정농단 사건으로 대한민국 스포츠계가 홍역을 알고 있다.

장기 플랜을 세우고 추진돼왔던 국가 체육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잘 추진되어 대한민국 체육이 목표를 달성하고 발전하는 모습으로 한 해가 마무리되기를 기대해 본다.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직업 안정화와 스포츠강사 처우개선 문제, 은퇴선수들의 사회 부적응화 문제, 지자체들의 체육시설 관리 문제, 체육시설 안전문제 등이 해를 넘기게 되었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체육호의 순항은 계속되어야 한다.

정문현 충남대 교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3.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4.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2.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3.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4.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5. [대전의 숨은 이야기] 대전에서 연시은 따라잡기! '약한영웅 Class 2' 성지순례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기업 생태계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본과 인재, 투자 등의 벤처 생태계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잠재력을 고려한 균형성장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1.5%)과 충청권(10.7%)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이 외의 비수도권 지역은 6~9%에 머물렀다. 특히..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대전 출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후반 연속골로 체코에 역전승을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에 이은 황인범의 동점 골,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황인범은 오현규의 골을 돕기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