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이도서관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32일의 기적, 엽서는 사랑과 감사를 싣고’ 행사와 어린이 인형극 ‘꿈꾸는 들쥐 잠잠이’를 준비했다.
지난 9일부터 1월 9일까지 총 32일간 진행하는 ‘엽서는 사랑과 감사를 싣고’는 덕이도서관에서 준비한 엽서를 이용자가 작성 후 별도의 우편함에 넣으면 두 차례에 걸쳐 수거해 집으로 보내주는 행사다.
최근 SNS, 이메일 등이 활성화 되어 있는 요즘 손 편지로 마음을 표현하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자극할 수 있어 많은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레오리오니의 동화 ‘프레드릭’, ‘황금날개’를 각색한 ‘꿈꾸는 들쥐 잠잠이’ 인형극에서는 다른 들쥐들과 달리 겨울준비를 안하고 놀기만 하는 것 같아 따돌림을 당하던 들쥐 잠잠이가 사실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겨울을 준비해 왔음이 밝혀지면서 오해가 풀리고 친구가 되는 이야기로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일산서구도서관 이옥선 과장은 “덕이도서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훈훈한 연말연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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