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미들기’ 용 리프팅 빔 설치 완료…인양은 내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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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미들기’ 용 리프팅 빔 설치 완료…인양은 내년에

  • 승인 2016-12-19 13:29
  • 신문게재 2016-12-19 2면
  • 세종=이경태 기자세종=이경태 기자
세월호 선체 인양에 필요한 ‘선미 들기’용 리프팅 빔(인양 받침대) 설치 작업이 4개월여만의 완료됐다. 당초 올 하반기 내로 마무리돼 인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본격적인 인양시기는 내년으로 연기됐다.

해양수산부는 리프팅 빔(인양 받침대) 2개를 지난 18일 설치해 모두 10개의 선미 리프팅 빔 설치 작업이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월 9일 선미 리프팅 빔 설치 작업에 착수한 지 132일만이다.

선미 리프팅 빔 설치작업은 선체를 들어 18개 빔을 한 번에 설치했던 선수 리프팅 빔 작업과 달리, 선미부와 해저면 사이의 공간을 굴착하며 한 개씩 순차적으로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초 지난 8∼9월 중에는 빔 설치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측보다 단단하게 굳어진 퇴적층(자갈 직경 64∼370mm) 분포, 강한 조류 등 작업여건이 열악해 굴착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해수부는 전했다.

상하이샐비지는 해저쟁기, 체인, 에어리프터 등 모두 16종의 굴착장비를 투입하고 잠수사가 선체 하부 밑으로 들어가 굴착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작업을 반복했다.

인양시기가 내년으로 지연되는 원인이 되기는 했지만 최근 비상대책으로 내놓은 ‘선미들기’(선체 후미를 들어 잔여 빔을 일시 삽입하는 작업) 시행 직전 단계에서 선미 리프팅 빔 설치작업이 마무리됐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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