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의집 내년 상반기까지 부지 찾아야

  • 정치/행정
  • 대전

성모의집 내년 상반기까지 부지 찾아야

  • 승인 2016-12-19 18:48
  • 신문게재 2016-12-19 8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내년 말까지 예산 사용 가능

동구 “내년 초 부지 찾아볼 것”




노인무료급식시설 성모의집 신축 이전 예산이 대전 동구의회에서 조건부로 통과한 가운데 동구와 가톨릭사회복지회가 현 시설 인근에 새로운 부지 물색에 나섰다.

19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16일 동구의회 본회의서 통과된 3차 추경 예산 9억 7000만원을 내년 말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내년 초 다시 신축 이전 부지를 물색할 예정이다.

부지 선정 후 건물이 세워지는 기간을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 중 새 부지를 선정해야 행정 절차를 밟아 나갈 수 있다.

구는 성모의집 운영주체인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를 주축으로 기존 시설이 위치한 삼성동 285-15번지 인근을 벗어나지 않은 선에서 새로운 부지를 알아볼 방침이다. 또 앞서 진행한 것처럼 새 부지 역시 가톨릭사회복지회가 매입해 동구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전 예정 부지였던 삼성동 283-55, 56번지는 보문중고교 측에서 매입키로 하면서 앞서 가톡릭사회복지회가 기부채납한 해당 부지는 내년 2월 의회에서 공유재산취득 취소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보문중고교의 반발로 신축 이전이 무산된 전례가 있어 또 다른 부지를 찾기까지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게 다수의 관측이다. 또 이번 사태를 겪으며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혐오 감정이 팽배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여론도 적지 않다. 동구와 가톨릭사회복지회는 이전 상황을 재연하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접근해 인근 주민과 사전 협의를 거듭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12월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잠시 휴식기를 갖고 내년 초부터 가톡릭사회복지회와 협의해 새 부지를 찾아나설 것”이라며 “한 차례 무산된 것이 아쉽긴 하지만 심기일전 준비하고 진행해 새로운 노인급식소를 차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0년 운영을 시작한 대전성모의집은 노인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노인복지시설로 시설 노후화로 신축이전을 계획했으나 인근 학교 관계자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3.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4.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2.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3.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4.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5. [대전의 숨은 이야기] 대전에서 연시은 따라잡기! '약한영웅 Class 2' 성지순례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기업 생태계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본과 인재, 투자 등의 벤처 생태계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잠재력을 고려한 균형성장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1.5%)과 충청권(10.7%)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이 외의 비수도권 지역은 6~9%에 머물렀다. 특히..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대전 출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후반 연속골로 체코에 역전승을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에 이은 황인범의 동점 골,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황인범은 오현규의 골을 돕기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