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흥행도 폭발

  • 문화
  • 영화/비디오

판도라, 흥행도 폭발

원자력발전소 폭발문제 다뤄 개봉 2주만에 300만 관객 돌파 현실인듯 실감나는 재난현장 더큰 재난 막으려는 이들의 분투

  • 승인 2016-12-20 14:44
  • 신문게재 2016-12-21 13면
영화 '판도라'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판도라'는 개봉 2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개봉 12일 째인 지난 18일에는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꾸준한 흥행저력을 보였다.

무엇보다 '판도라'의 관객 기록이 상당히 고무적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판도라'는 개봉 2주차 주말 3일간 100만6627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311만3980명을 기록했다.

원자력발전소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상업영화가 없었던만큼, '판도라'가 전하는 메시지는 다른 재난 영화들에 비해 묵직하게 관객들을 강타한다.

실제로 현실에서 영화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한 번도 국내에 발생한 적 없는 사고임에도 '판도라'를 보며 문득 간담이 서늘해지는 건 그런 이유에서다.

재난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인 따뜻한 가족애도 존재하지만 '판도라'는 거기에만 매몰되지 않는다.

연출을 맡은 박정우 감독은 최대한 현실에 입각해 원전 폭발로 인한 재난 현장, 그리고 그 현장에서 더 큰 재난을 막으려는 이들의 분투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런 요소들이 영화에 잘 버무려졌다는 입소문을 탔고, '판도라' 흥행에 결정적 도움이 됐다.

이번 겨울 '판도라'의 경쟁작이 될 '마스터' 개봉까지는 얼마 남지 않은 상황. '판도라'가 끝까지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지켜 볼 일이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