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초 충청권 국도 시원하게 뚫린다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연말·연초 충청권 국도 시원하게 뚫린다

  • 승인 2016-12-29 12:00
  • 신문게재 2016-12-29 1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29일 국돋 32호선 음암~성연, 30일 34호선 진천∼증평, 19호선 영동∼용산 완공

새해 첫해엔 36호선 청양~우성 개통


연말·연초 충청권 국도가 시원하게 뚫린다.

우선 29일에는 충남 서산시 성연면에서 음암면을 잇는 국도 32호선 서산시국도대체우회도로 음암~성연(7.65㎞) 구간이 개통했다. 10년여간 1102억원을 들인 이 구간은 연장 7.65㎞, 폭 20.0m의 4차로 도로로 건설됐다,

시가지를 우회하는 자동차전용도로로 개통하면서 운행시간은 14분(20→6분), 운행거리는 5㎞(13→8㎞)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은 태안해변과 서산시 산업단지가 있고, 기존 국도가 서산 시내를 통과하도록 돼있어 교통체증을 겪어왔다.

30일에는 국도 34호선 진천~증평1(7.05㎞)과 국도 19호선 영동~용산(1.66㎞) 전 구간이 개통된다.

총 사업비 1032억원을 들여 진천군 진천읍에서 초평면을 연결하는 진천~증평1 도로는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ㆍ신설했다. 2014년 12월 용정교차로~종점까지 0.5㎞, 2016년 9월 석탄교차로~초평천교까지 2.35㎞는 이미 개통됐다. 마지막 구간인 신성교차로~석탄교차로(충북혁신도시 진입교차로)까지 조기 개통하면 3~4분의 운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530억원이 투입된 영동~용산 도로도 영동읍 시가지를 관통하는 기존 2차선 국도를 4차선으로 개통해 시내구간의 교통혼잡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유년 첫날인 1일 오전 9시에는 국도 36호선 충남 청양 대치면~공주시 우성면 구간이 개통된다.

2007년 3월에 착공한 이 도로는 총사업비 3491억원을 투입해 연장 25.5㎞, 폭 20.0m의 4차로로 건설됐다.

이날 개통하는 도로는 선형이 불량하고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았던 기존 칠갑산 구간을 우회해 신설하면서 대전과 공주에서 충남 서해안 방면으로 가는 운전자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청양~우성 도로가 개통되면 운행시간은 15분(35→20분), 운행거리도 3㎞(28.5㎞→25.5㎞) 단축된다. 그동안 이 지역은 충남 내륙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칠갑산, 천장호 등이 기존 국도 주변에 있고, 보령방면 차량과 관광차량이 합류하면서 교통체증을 겪어 왔다.

대전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에 맞은 위험도로 개선과 간선도로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낙후지역의 발전을 촉진하고 이용자 중심의 도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