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의과학대학원’ 세종에 세운다… 내년 정부예산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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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의과학대학원’ 세종에 세운다… 내년 정부예산 반영

  • 승인 2017-01-01 13:47
  • 신문게재 2017-01-01 13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강성모 총장 신년사 통해 발표

“세종시에 KAIST 융합의과학대학원을 설립하는 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습니다.”

강성모 KAIST(한국과학기술원) 총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총장은 “수년 동안 생명과학 분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의과학대학원 신설을 추진해 왔다”며 “최근 의과학대학원 설립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 2018년부터 정부예산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총장은 또 “최근 정문술 2관 신축공사를 마무리하고, 학술문화창의관 신축과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을 하고있다”며 “문지캠퍼스에 기초과학연구원(IBS) 사업단, 녹색교통대학원 등을 이전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KAIST는 지난 4년 동안 기부 건수는 2600여건, 기부금 총액은 708억여원에 달한다.

이에 대해 강 총장은 “그동안 해피 캠퍼스를 만들고자 구성원들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강 총장은 “2013년 부임 이래 연구의 상용화나 경제성 여부를 따지지 않고 최대 30년 동안 도전정신이 높은 연구과제를 지원하는 제도인 ‘그랜드 챌린지 30 프로젝트’와 KAIST의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KOOC(KAIST Open Online Course)’ 등 선도적 연구 문화와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KAIST 창업원’, 다양한 학과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창업 맞춤형 프로그램인 ‘K-스쿨’, 학생들이 방학 중 KAIST의 동문기업에 근무하며 애로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수업에서 제시하는 과목인 ‘캡스톤디자인’ 등을 통해 기업가 정신을 육성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KAIST는 작년 9월 로이터통신이 발표한 ‘2016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 톱 100’에서 6위에 올라, 미국 내 대학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강 총장은 “그동안 외국인 교원 10%, 외국인 학생 10%, 여성 교원 10%를 채우는 목표를 달성해 이를 각각 20%로 높일 단계에 이르렀다”며 “앞으로도 우수 인재 유치와 젠더 평등을 위해 이런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했다.

한편, 강성모 총장의 임기는 오는 2월 22일까지로 KAIST는 빠르면 이달 중순 임시이사회를 열어 후임 총장을 선임한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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