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총장백서 공개 안하는건가 못하는건가?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남대 총장백서 공개 안하는건가 못하는건가?

  • 승인 2017-01-03 17:00
  • 신문게재 2017-01-03 8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충남대가 총장선거 후 발간해야할 백서를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충남대 교수회는 전 선거관리위원장의 해임을 건의하는 등 총장선거 백서발간을 미루는 문제에 대해 강경 대응을 펼쳤다.

현행 ‘충남대 총장후보자 선정에 관한 규정’ 10조에는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모든 회의의 내용을 회의록으로 기록해 관리하고 선정이 끝나면 백서를 발간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교수평의회는 학생처장에게 백서 발간을 지난해 10월 10일까지 하지 않을 경우 해임을 총장에게 촉구하겠다고 의결하고 백서발간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교수회는 해임안을 총장에게 건의했고, 해당 전 선거관리위원장은 전체 교수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모든 교수님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조속한 백서 발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바있다.

전 선거관리위원장은 “일부구성원으로부터 제기된 총장후보자 선출집행정지 요청 등, 총장후보자 공모처분 무효확인 등에 대한 청구소송은 현재까지도 공판이 진행되고 있어, 모든 선거과정 종료시점의 정의와 백서 구성내용 범위를 결정하는데 심각히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라며 “우리 구성원간의 다양한 의견과 전 과정을 기록해야하는 책무라는 점에서 매우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었던 사안”이라고 교수들에게 해명했다.

하지만 백서 발간을 약속한지 2개월여가 지났지만 아직까지 교수회에 백서 공개는 되지 않은 상태다.

일부 보직자들에 따르면 “발간된 백서를 확인한바 있다”며 백서의 실체는 시인하고 했으나 전 선거관리위원회측은 공식적인 공개는 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2월 총장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총장백서 수정안을 의결하는 등 구체적인 목차나 내용이 나와있는 상태로 확인됐다.

백서 공개를 미루는 사안을 두고 일부 교수들은 “백서가 형편없이 만들어 졌거나, 공개할 경우 문제가 생기는 부분이 있는것 아니냐”며 미공개 배경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총장선거 백서에는 총장후보자 선정과정과 회의록 내용, 절차, 공약 등이 모두 담기기 때문에 이를 통해 총장선출 과정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다.

충남대 총장 선거의 경우 간선제 반대로 법원에 집행정지 처분을 신청해 총장 선거가 무산되기도 했고, 현재까지도 관련 소송이 진행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충남대 관계자는 “총장선거 관련한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백서를 발간할 수 없었으며, 소송이 마무리되는데로 관련 내용을 모두 담은 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2. “파닭과 맥주까지”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7월 24일 개막
  3.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4. 2026 여름 3종 '명상 클래스' 세트… 내면 근력 키워볼까
  5.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1. '제46회 장애인의 날', 세종시서 누리는 당연한 일상
  2. 세종 보육교직원 '개정 어린이집 평가제 준비' 만전
  3. 오늘은 대전의 아들 황인범의 날! 대전 스포츠펍 응원 현장
  4. [2026월드컵]"평일 오전이 작은 경기장으로"… 대전 스포츠펍 채운 '붉은 함성'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