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철새 잇따라 AI 확진 판정

  • 정치/행정
  • 세종

야생철새 잇따라 AI 확진 판정

  • 승인 2017-01-04 15:06
  • 신문게재 2017-01-04 9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농식품부, 부산ㆍ경남ㆍ천안 등 하루 3건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부산과 경남ㆍ천안 지역에서 하루 사이 야생철새에서 AI 확진 판정이 잇따라 나오면서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과 28일 폐사체로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발견된 쇠기러기와 경남 창원 의창구 주남저수지에서 발견된 큰고니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모두 H5N6형 고병원성 AI로 3일 확진됐다.

또, 같은달 29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산방천에서 포획해 시료를 채취한 흰뺨검둥오리도 AI 확진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야생조류의 AI 확진 건수가 하루에만 3건 늘면서 전체 확진 건수는 36건(H5N6형 35건, H5N8형 1건)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3일에는 농가로부터의 신규 AI 의심 신고는 한 건도 없어 AI 발생농장 수는 총 308곳ㆍ살처분 마릿수는 전날과 같은 3033만 마리를 유지했다.

농식품부는 의심 신고가 줄면서 AI 확산세가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 부산, 경남, 충남 지역에서 철새 확진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여기에 야생조류 확진 사례가 나온 지역의 경우 인근 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AI 농가 발생 사례가 없는 경북 지역으로의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김재수 장관 주재로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방역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농협 공동방제단(450개 반)을 동원해 매일 소독에 나서도록 했다.

충남 홍성의 원종계 2만4000여 마리를 보호하기 위해 거점소독시설 설치 및 3㎞ 이내 소규모 농가 20가구 226마리를 살처분 하고 인근 4개 농장에는 전국 방역대가 해제될 때까지 병아리를 들이지 않도록 제한하는 등 방역대책를 강화했다.

세종=백운석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5.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