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배구 남매 달라진 위상…올스타전 4명씩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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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배구 남매 달라진 위상…올스타전 4명씩 출전

  • 승인 2017-01-04 16:54
  • 신문게재 2017-01-04 10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삼성화재 타이스, KGC인삼공사 알레나 등 각각 선수 4명 출전

KGC인삼공사 사령탑 서남원 감독도 선발


V리그 올스타전에 삼성화재블루팡스와 KGC인삼공사가 각각 4명씩 출전하게 됐다. 삼성화재는 중위권의 성적에도 스타성을 입증했고, KGC인삼공사는 서남원 감독의 인기와 선수들의 선전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14일 동안 모바일을 통해 2016-2017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광인·이재영 등 총 48명(전문위원회 추천 포함)의 올스타 명단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중 남자부 삼성화재에서는 타이스와 부용찬이 팬들의 투표로 선정됐으며, 전문위원회의 추천으로 유광우와 박철우가 포함됐다. 여자부 KGC인삼공사에서는 서남원 감독이 팬투표로 올스타 감독에 뽑혔고, 알레나, 한수지, 김해란이 팬 투표로 이재은이 전문위원회의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삼성화재 타이스는 우리카드 파다르와 함께 외국인 선수로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됐다. 타이스는 올 시즌 첫 V리그에서 뛰면서 득점 1위(654득점)를 달리고 있다. 높은 타점을 이용한 공격으로 삼성화재 공격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부용찬은 올 시즌을 앞두고 FA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다. 수비부문에서 우리카드 신으뜸에 이어 2위(세트당 6.30)를 기록하면서 삼성화재 수비를 이끌고 있다. 유광우는 삼성화재를 대표하는 국내선수로 안정적인 토스로 팀의 공격에 활로를 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박철우는 올 시즌 중반 군 제대 이후 복귀해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완벽하게 이전 모습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팀 공격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만년 하위팀 이미지를 날려버린 모습이다. KGC인삼공사를 중위권으로 끌어올리며 돌풍의 중심이 된 서남원 감독은 당당히 올스타전 감독에 뽑혔다. 알레나는 득점과 공격, 오픈공격, 후위공격, 시간차공격 등 5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KGC인삼공사에 공격을 책임지면서 효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수지는 올 시즌 센터로 변신해서 올스타전에 부름을 받았다. 블로킹 부문에서 양효진에 이어 2위(세트당 0.89개)를 기록 중이다. 김해란은 국가대표 리베로다운 모습을 올 시즌에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팀의 수비 리더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KGC인삼공사의 끈끈한 수비의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재은도 올 시즌 세터로 변신해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한편 48명의 선수가 나서는 올스타전은 22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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