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터미널, 대전시 도시관리계획 수용 여부가 ‘관건’

  • 정치/행정
  • 대전

서부터미널, 대전시 도시관리계획 수용 여부가 ‘관건’

  • 승인 2017-01-10 17:10
  • 신문게재 2017-01-10 8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조건부 위치 변경인가 내준 중구, 공사 시행인가 뒤늦게 중단

대전시 “최대한 빨리 수용 여부 결정할 것”




<속보>=대전 서부터미널 위치변경 인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의 도시관리계획 결정 수용 여부가 관건으로 부상했다. <본보 2일자 17면ㆍ9일자 7면 보도>

대전 중구가 뒤늦게 기존 사업자인 대전서부시외버스공용터미널(주) 측에 공사시행인가 중단을 통보해 이달 중 결정될 도시관리계획이 칼자루를 쥔 셈이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 서부터미널 전 운영자인 대전서부시외버스공용터미널(주) 측이 제출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입안제안서가 시 내부 검토 단계에 있다.

대전서부시외버스공용터미널(주)이 기존 터미널 부지와 건물을 이용할 수 없게 되자 인근 주유소에서 터미널을 운영하기 위해 주유소 부지 도시계획을 기존 상업지역에서 터미널로 변경하는 제안서를 제출한 것.

현재 시 도시계획과를 주부서로 운송주차과, 건설도로과, 교통정책과, 환경정책과, 문화재종무과 등이 관련 의견을 제출하는 중으로 전해졌다.

앞서 중구는 경매에 부쳐져 터미널 부지와 건물을 넘겨준 대전서부시외버스공용터미널(주) 측에게 인근 주유소 부지에 다시 터미널 시설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위치 변경인가를 내줬다.

터미널은 일반 상업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도시관리계획상 자동차정류장(여객자동차터미널)으로 결정이 난 다음에 위치 변경인가를 낼 수 있지만, 중구는 추후 도시관리계획 결정 여부에 따라 자진폐업하는 단서를 달아 조건부로 승인했다.

하지만, 중구의 이 같은 행정절차에 경매 낙찰자인 ㈜루시드 등이 문제 제기를 하면서, 터미널건물 폐쇄 등을 염려한 중구는 뒤늦게 공사시행 인가를 중단하고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될 때까지 운송사업자 금남고속 측에 승차권 매표행위를 위임키로 했다.

도시관리계획 결정 입안제한서 검토기한은 45일이지만 시 도시계획과는 기한 전에 수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관련 규정을 바탕으로 여러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구의 조건부 변경인가가 도시계획관리결정 수용 여부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효인 기자 hyoyo@ㅈ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