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 12일 귀국…본격 대권 행보 나선다

  • 정치/행정
  • 국회/정당

潘 12일 귀국…본격 대권 행보 나선다

  • 승인 2017-01-11 16:03
  • 신문게재 2017-01-11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정치인 접촉, 의전 최소화

국민통합 메시지 던질 듯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2일 오후 귀국하면서 사실상 대권 행보에 나선다.

국내 정치활동을 최소화하면서 ‘친서민 행보’를 통해 ‘국민통합’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 전 총장 측 이도운 대변인은 11일 서울 마포 캠프 사무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어 “국민화합과 국가 통합이 주요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유엔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에 대한 보고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어 “반 전 총장은 국민의 의견을 많이 들어보고 싶어 한다”며 “서민, 취약계층, 청년층 등 삶의 현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많이 알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과정을 통해 국민 화합과 통합 문제를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귀국 당일 인천공항에서 승용차편으로 사당동 자택으로 이동해 휴식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철을 타고 자택까지 이동하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오히려 민폐를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취소했다.

의전과 경호 측면도 당초 국무총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반 전 총장 측의 요청에 따라 꼭 필요한 만큼으로 제한됐다.

공항 영접 문제도 전직 유엔 수장 지위를 감안할 때 외교부 차관이 합당할 것으로 거론됐지만시 실장급 이하로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 전 총장은 전직 유엔 사무총장 자격으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정세균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등 3부 요인을 만난다. 그 외의 예방과 접촉 일정은 최소화할 방침이다.

민생 행보와 전직 유엔사무총장으로서의 일정에 집중하는 반면 정치권 인사들과의 직접 접촉은 최대한 배제하겠다는 계획이다.

반 전 총장은 오는 13일 첫 공식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이어 사당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등록 신고를 한다.

이날 오후에는 캠프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고 가족과 만찬을 함께하며 개인적 시간을 보낸다. 14일에는 고향인 충북 음성 부친 선영과 충주에 거주하는 모친 신현순(92) 여사를 찾는다.

이후 음성 꽃동네를 방문하고 현지 친지들, 시민들과 만난 뒤 15일 귀경해 향후 행보를 놓고 참모들과 회의를 열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구 서문시장, 부산 유엔묘지, 전남 진도 팽목항, 경남 진해 봉하마을, 광주 5·18 민주묘지 방문 등 ‘대통합 행보’에 나설 계획으로, 아직 구체적인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 대변인은 사실상 공식 출마 선언 시기에 대해선 “설 이후 정국이 어떻게 될지에 따라 대응하겠다”며 “적어도 설까지는 그런 정치적 이벤트나 정국에 영향을 받지 않고 민생 행보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3.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4.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2.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3.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4.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5. [대전의 숨은 이야기] 대전에서 연시은 따라잡기! '약한영웅 Class 2' 성지순례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기업 생태계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본과 인재, 투자 등의 벤처 생태계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잠재력을 고려한 균형성장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1.5%)과 충청권(10.7%)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이 외의 비수도권 지역은 6~9%에 머물렀다. 특히..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대전 출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후반 연속골로 체코에 역전승을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에 이은 황인범의 동점 골,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황인범은 오현규의 골을 돕기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