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새해 첫 임시회 개회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의회, 새해 첫 임시회 개회

  • 승인 2017-01-11 17:41
  • 신문게재 2017-01-11 5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청와대 및 국회 세종시 신속 이전... 행복도시건설 기본계획 원안유지 등 언급

올해 세종시의회 첫 임시회에서는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후보들의 공약인 청와대 국회 이전이 다시 한 번 거론됐다.

또 2006년 수립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기본계획’변경(안) 수정에 대한 반대 입장과 노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이에 따른 지원센터 설립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세종시의회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의 회기로 제4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새해 첫 5분 발언에는 장승업 의원, 정준이 의원, 임상전 의원이 시정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장승업 의원이 행복도시 건설 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한 원안유지 필요성을 언급했다.

장 의원은 “행복도시 건설은 수도권의 지나친 집중에 따른 부작용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 등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온 대한민국 최대의 국책사업”이라며 “그러나 최근 국토부와 행복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연계성이 취약하고, 월산산업단지 인근 도로의 지ㆍ정체를 이유로 5생활권의 의료복지 기능을 첨단지식기반으로 변경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기본계획’개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변경(안)은 도시 균형 있는 발전과 권역별 도시기능 분산이라는 당초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며 “당초 계획대로 명학산업단지를 활용하는 방안과 행복청을 조기 폐지하고, 5ㆍ6생활권 개발계획을 세종시가 직접 수립 추진해야 한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정준이 의원은 세종시 효문화지원센터 설립 제안했다.

정 의원은 “지난 2000년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베이비붐 세대인 1961년생이 만 65세가 되는 2026년에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지만, 지난해 말 기준 65세 이상 시민은 2만4197명으로, 지역 인구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읍면지역은 이미 20% 넘어서고 있어 더 늦기 전에 초고령사회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령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노인부양을 개인이나 국가만의 문제로 치부해서는 해결할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에 세종시에서도 효 관련 종합 컨트롤기관으로서의 효문화 지원센터를 설립해 모두가 공감하며, 생활속에서 효행 실천의 확산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상전 의원은 청와대 및 국회의 세종시 신속 이전 당위성에 대해 발언했다.

임 의원은 “정부부처의 세종 시대가 열렸지만 입법부와 행정부 간의 소통의 비효율성과 재정ㆍ인력 낭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제2단계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그 예로 지난 2014년 상반기 세종청사 공무원들이 서울 출장을 위해 사용한 비용만 75억 원, 연간 규모로 환산한다면 한 해 출장비용만 20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나라는 지금 국토균형 발전이라는 이름 아래 정부와 밀접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하는 공공기관과 공기업들이 혁신도시로 뿔뿔이 흩어져 있어 균형발전 구실을 못하고 있다”며 “메르스 사태 발생 시 초기 대응 미흡과 한진해운 사태 조직적 대응 부재 등이 이와 같은 사태를 초래한 것으로 더이상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회와 청와대, 대법원과 대검찰청이 하루속히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1.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2.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3. 세종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핫플레이스 가능성 확인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