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지역대학 높은 입시경쟁률에도 사실상 미달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 홍성지역대학 높은 입시경쟁률에도 사실상 미달

  • 승인 2017-01-15 10:41
  • 신문게재 2017-01-15 7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청운대 8.3대1…, 정ㆍ수시 등록률 68%

최근 3년간 정시등록률 25.5%P나 낮아져

혜전대도 8대1 넘기고도 학생충원율 감소



충남 홍성지역 대학이 정시와 수시모집에서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해 추가모집에 의존하고 있지만, 최종 등록률이 해마다 낮아지는 등 사실상 미달사태를 빚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대학정보공시센터에 따르면 홍성지역 대학의 입시 경쟁률은 8대1을 넘어서지만, 실제 최종 등록률은 해마다 낮아져 입학정원조차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있다.

청운대는 수시와 정시 등록률이 대폭 낮아지면서 추가모집에 나섰지만, 지난해 최종등록률은 1957명 모집에 1660명으로 84.8%에 불과했다. 이는 2015년 89.0%, 2014년 90.4%에 비해 해마다 낮아지는 것으로 사실상 미달이 확대됐다.

정원 내 모집은 1420명에 1만1769명이 지원해 8.3대1에 높았지만, 입학자는 1388명으로 해마다 충원율이 떨어지고 있다. 정원외는 545명 모집에 272명만 입학해 절반조차 채우지 못했다.

등록률이 낮아진 것은 그동안 신입생 대부분을 모집해왔던 수시모집에서 심각했다. 지난해 수시등록률은 68.6%에 불과해 2015년 82.9%, 2014년 94.1% 등 최근 3년간 25.5%나 낮아졌다. 정시모집도 지난해 68.6%로 2015년 78.7%에 비해 10%p 이상 줄었다. 장기적으로 미달확대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 대학의 중도탈락자는 재적학생(휴학생포함) 9393명 가운데 7.3%(690명)로 전국 평균(7.4%)과 비슷했다. 중도탈락 원인은 자퇴 274명(39.7%), 미복학 237명(34.3%), 미등록 168명(24.3%), 학사경고 10명(1.4%) 등이었다.

등록률이 낮아지는 것은 혜전대학도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해 1497명을 모집에 1315명이 등록해 87.8%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전년 90.4%보다 2.6%p가 낮아졌다.

정원 내는 1250명 모집에 9969명이 지원해 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실제 등록자는 1200명에 96%로 사실상 4%(50명)가 미달했다. 농어촌특별정원 등 정원외 신입생은 322명 모집에 699명이 지원해 2.2대1의 경쟁률에 실제 등록자는 58.7%, 189명에 불과했다.

이 대학의 정원 내 학생충원율(편입생포함)은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전체 학생정원은 2990명이었지만 실제로는 2669명, 89.3%로 2015년 92.9%, 2014년 94.4%에 비해 해마다 낮아져 이를 정원외 등으로 채우는 형편이다.

대학 관계자들은 “고교졸업생이 대학 입학생보다 적어지는 상황에서 입시경쟁률이 높은 것만으로는 사실상 의미가 없는 상황”이라며 “추가모집에 의존한 신입생 선발은 대규모 미달사태를 불러올 수 있어 지역대학의 더욱 적극적인 신입생 유치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2.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3.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4.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5. '제46회 장애인의 날', 세종시서 누리는 당연한 일상
  1. “파닭과 맥주까지”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7월 24일 개막
  2. 2026 여름 3종 '명상 클래스' 세트… 내면 근력 키워볼까
  3.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4.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5. 세종 보육교직원 '개정 어린이집 평가제 준비' 만전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