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제과학비즈니벨트에 공동주택용지 공급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올해 국제과학비즈니벨트에 공동주택용지 공급

  • 승인 2017-01-23 16:36
  • 신문게재 2017-01-23 1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 토지이용계획도
▲ 토지이용계획도


LH, 60∼85㎡ 이하 공동주택 4만 1501㎡... 4월 공급 예정
산업과 상업ㆍ기타시설 용지도 97개 필지 3168억원 규모 공급
2018년 이후에도 381개 필지 3620억원 규모


올해 대전에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조성하는 유성구 신동ㆍ둔곡동 일원에 유일하게 공동주택용지가 공급된다.

전국적으로도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가 절반 수준으로 급감해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ㆍ충남본부의 과학벨트 토지공급계획에 따르면, 전체면적 344만 5000㎡(104만 4000평)에 총 9721억원을 들여 모두 6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2567호의 주택(공동 2283호, 단독 284호)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모두 3개 필지(A-1∼3블록)다.

올해 1개 필지가 공급된다. 대상지는 둔곡동 일원 A-3블록 4만 1501㎡로, 공급시기는 4월이다. 금액은 307억원이며 이곳에는 전용면적 60∼85㎡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타시설용지 1개 필지는 신동 일원에 공급되며 금액은 12억원이다. 산업시설용지는 신동에 52개 필지(1862억), 둔곡동에 36개 필지(1235억) 등 모두 88개 필지 3097억원 규모다. 상업업무시설용지는 신동 8개 필지(59억)가 공급되는 등 올해에는 신동(61개 필지, 1933억)과 둔곡동(37개 필지, 1542억)에 모두 98개 필지(3475억)가 시장에 나온다.

2018년 이후에는 공공시설 3개 필지(106억)와 교육시설 1개 필지(12억), 기타시설 14개 필지(380억), 단독주택 270개 필지(291억), 산업시설용지 46개 필지(2438억), 상업업무 47개 필지(393억) 등 모두 381개 필지(3620억원)를 공급할 예정이다.

나머지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인 A-1과 A-2 블록은 이미 매각됐다. 대행개발로 공급한 2개 필지는 (주)서한이 지난해 취득했다. 서한은 2016년 종합건설사 시공평가능력액 52위(5265억원)를 차지한 대구지역 유력건설사다.

LH 대전ㆍ충남본부 관계자는 “과학벨트 내 공동주택용지는 모두 매각됐지만, 분양이나 착공시기 등은 건설사들의 사정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벨트를 포함해 LH가 전국적으로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108필지(406만㎡)다.

작년과 비슷하지만, 매각되지 않고 남은 용지는 54필지(186만㎡)뿐이다. 이미 9필지(33만 6070㎡)가 지난해 대행개발로 공급된 터라 실제 건설사들에 돌아갈 몫은 급감한 상태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