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2017년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 선정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배재대, 2017년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 선정

  • 승인 2017-02-01 15:57
  • 신문게재 2017-02-01 21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지난달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선정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 국책사업 선정 쾌거

배재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17년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배재대는 오는 2021년까지 연간 4억 원씩 총 16억 원을 지원받아 앞으로 4년(2+2년)동안 라오스 루앙프라방 국립 수파노봉대학교(Souphanouvong University, SU)에 재료공학과 신설과 지역 커뮤니티 교육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배재대는 최종 심사에서 사업목표와 내용이 적절하게 제시됐고 사업 책임자(신소재공학과 임대영 교수)와 기관의 역량이 우수하다는 의견과 라오스 최초의 재료공학 학과·전공을 설립하는 것에 의의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재대는 지난달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에 선정되는 등 올해에만 2건의 국책사업에 선정돼 총 96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은 교육부 국제화 사업 중 가장 큰 사업으로 국내 대학의 자원 및 역량을 총체적으로 활용해 개도국 대학 내 필요한 학과 구축(또는 리모델링)과 지역사회 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국내대학의 시스템, 자원과 경험 등을 개도국 대학에 전수해 개도국 대학의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형 국제개발협력 모델을 보급·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배재대는 신소재공학과가 주관이 돼 라오스 수파노봉대학교에 ▲재료공학과 교육과정 개설 ▲교재개발 ▲실험실 구축 ▲교수요원 양성 및 역량강화 지원 등의 활동을 추진한다. 의류패션학과는 현지에 산학연센터를 설치해 천연섬유소재를 활용한 봉제·디자인 기술교육프로그램을 한국의 중소기업와 연계해 운영한다. 아울러 한국어문학과(한국어교육원)도 한국어교육센터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라오스 지역주민을 위한 기술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임대영 교수는 “라오스 지역 내 재료공학 분야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사업선정으로 배재대학교가 아시아지역으로의 지경을 넓히는 계기를 가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