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파죽지세’ 대권 후보 2위 급상승

  • 정치/행정
  • 지방정가

안희정 ‘파죽지세’ 대권 후보 2위 급상승

  • 승인 2017-02-06 16:37
  • 신문게재 2017-02-06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리얼미터 여론조사 安 13%..2위 급부상

최고치 2주 연속 경신..모든 지역, 연령층에서 상승 뚜렷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가 10%대 초중반으로 급등하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은 2위로 급부상하면서다.

안 지사는 자신의 최고치마저 2주 연속 경신하는 등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지지율 상승세가 본궤도에 진입한 모습이다.

충청권에선 유력 잠룡이었던 반 전 총장 낙마 이후 안 지사를 ‘충청대망론’ 실현 기수로 기대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본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리얼미터가 6일 발표한 여야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주보다 6.2%p 상승한 13.0%로, 2위에 올랐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안 지사가 지지율 10% 선을 넘은 것은 처음이며, 대선 주자 지지도 순위 역시 5위에서 2위로 세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안 지사는 수도권과 충청권, PK(부산·경남), TK(대구·경북) 등 대부분 지역과 30대를 비롯한 모든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일제히 상승했다.

부산·경남·울산에선 전주보다 9.2%p 오른 13.2%를, 대구·경북에선 전주 대비 6.4%p 상승한 10.7%를 기록하는 등 보수 성향이 짙은 경상 지역에서 지지율 상승이 뚜렷했다.

민주당·정의당·국민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중도층과 보수층, 진보층 등 이념 계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중도층은 7.8%에서 16.9%로, 보수층은 4.3%에서 10.6%로 일제히 상승했다.

기존 야권 대선 주자들과 차별화된 안 지사의 중도·합리적 노선이 중도 성향과 보수층 유권자들에게 관심을 받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대전·충청·세종에서도 전주보다 5.0%p 상승한 20.8%로 20%대를 넘어섰다.

반 전 총장의 충청권 지지층을 흡수한 결과로 풀이된다.

안 지사는 지난 2일과 3일 일간집계에선 각각 12.6%, 14.0%를 기록해 자신의 일간 최고치를 이틀 연속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해 여론조사 대선 주자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던 안 지사는 신년 여론조사에서 5% 안팎의 지지율로 관심을 받기 시작하더니 반 전 총장 대선 불출마 선언과 설 연휴를 지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반 전 총장과 안 지사로 나뉘었던 충청 민심이 반 전 총장의 대권 포기로 자연스레 안 지사에게 시선이 쏠리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2%로 5주 연속 1위를 달렸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2.4%,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10.9%, 이재명 성남시장 8.6%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전국 유권자 1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4.1%,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2.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2.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3.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4.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5.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1. '제46회 장애인의 날', 세종시서 누리는 당연한 일상
  2. 2026 여름 3종 '명상 클래스' 세트… 내면 근력 키워볼까
  3.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4. “파닭과 맥주까지”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7월 24일 개막
  5.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