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전 첫 대규모 아파트 분양, ‘복수센트럴자이’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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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대전 첫 대규모 아파트 분양, ‘복수센트럴자이’ 성공할까

  • 승인 2017-02-06 16:47
  • 신문게재 2017-02-06 1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 복수센트럴자이 전체 조망
▲ 복수센트럴자이 전체 조망


복수 1구역 재개발지역 24일 분양 예정... 분양시장 전망 바로미터
GS건설, 전용면적 45~84㎡ 등 1102가구(일반 866호)... 일반분양 평균 930만원대


올해 대전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면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구 내 구도심이라고 하지만,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재개발인데다 주변 일대 최고층, 전국 도급순위 5위 시공사 등의 강점을 갖췄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분위기다.

대전 서구 복수 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복수센트럴자이’다.

복수동 277-48번지 일대에 조성하는 복수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모두 1102세대 규모다. 전용면적은 45~84㎡로,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1102세대 중 조합원 분양은 166세대이고, 일반분양은 866세대다.

가장 작은 건 45㎡로, 조합원 5세대, 일반 18세대, 임대 69세대이고, 59㎡는 조합원 74세대, 일반 336세대다. 72㎡A는 조합원 22세대, 일반 34세대, 72㎡B는 조합원 4세대, 일반 54세대로 구성했다.

84㎡A는 조합원 52세대, 일반 137세대, 84㎡B는 조합원 4세대, 일반 118세대, 84㎡C는 조합원 5세대, 일반 169세대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조합원은 810만원대, 일반은 930만원대가 유력하다는 게 조합 측의 설명이다.

복수센트럴자이는 서구 복수동 일대 최고층 아파트로, 갑천과 유등천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에 들어서며, 인근에 갑천 생태호수공원과 오량산, 도솔산 등이 있다.

대청병원과 서부교육청, 서부경찰서, 서부소방서, 오월드, 오량실내테니스장 등과 롯데마트 서대전점, 홈플러스 문화점, 코스트코 유천점 등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망 계획에 따라 신설 예정인 역사와도 가까운 곳이다.

특히 삼육초ㆍ중과 복수초, 대신중ㆍ고, 신계중, 동방여중, 복수고 등 다양한 학군이 골고루 포진해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김명주 복수 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은 “주민들의 오랜 인내와 노력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며 “다양한 자연환경과 편의시설, 교육시설 등 갖춘 대규모 아파트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가치로도 충분히 주목할만하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오는 24일 공개할 예정이며, 위치는 유성온천역 1번 출구 쪽에 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 복수센트럴자이 조감도
▲ 복수센트럴자이 조감도
▲ 복수센트럴자이 위치도
▲ 복수센트럴자이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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