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왕’ 정문술·양분순 부부 건물 나란히 KAIST에 세워져

  • 경제/과학
  • 대덕특구

‘기부왕’ 정문술·양분순 부부 건물 나란히 KAIST에 세워져

  • 승인 2017-02-08 10:57
  • 신문게재 2017-02-08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총 110억원 투입된 양분순 빌딩 신축

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과 부인인 양분순 씨 이름의 건물이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내에 나란히 세워졌다.

KAIST는 110억 원을 들여 ‘양분순빌딩’을 신축했다고 8일 발표했다.

정 전 회장은 KAIST에 총 500억원을 기부했다.

2001년 IT(정보통신기술)와 BT(생명공학기술)의 융합기술 개발을 위해 300억원을 기부하고, 2014년 미래전략대학원 설립과 뇌인지과학 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215억원을 또 기부했다.

KAIST는 2001년 정 전 회장이 기부한 300억원 중 110억원을 투입해 지상 11층 규모의 ‘정문술 빌딩’을 2003년 완공했다.

이어 정 전 회장이 2014년 기부한 215억원 중 100억원과 교비 10억원을 들여 정문술 빌딩 옆에 부인의 이름을 딴 ‘양분순 빌딩’을 이날 준공했다.

양분순 빌딩은 2015년 5월 착공에 들어가 1년 6개월 간의 공사를 거쳤으며, 연면적 6127㎡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바이오및뇌공학 실험실ㆍ동물실험실ㆍ연구실ㆍ강의실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KAIST는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정문술 빌딩 옆에 나란히 지음은 물론 정 전 회장의 부인 이름을 따 건물을 명명했다.

정 전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 참가하지 않았다.

연구에 방해가 된다는 게 이유다.

정 전 회장은 2003년 정문술 빌딩 준공 때도 참가하지 않았다.

강성모 KAIST 총장은 “건설기금을 쾌척해 주신 정문술 전 회장의 고귀한 뜻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대한민국 사회에 기업인의 사회적 책무와 진정한 기부문화가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준 분”이라고 말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5.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