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송이버섯, 볏짚 대신 톱밥 대체연구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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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이버섯, 볏짚 대신 톱밥 대체연구 활발

  • 승인 2017-02-15 11:25
  • 신문게재 2017-02-15 5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충남 농업기술원이 볏짚 대신 톱밥으로 양송이버섯을 생산하는 기술을 순천향대와 공동으로 개발해 대체재 활용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15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벼 재배면적이 매년 감소하고 지난해는 수확기 잦은 비로 수거량이 전년대비 절반(52.7%)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전국적인 볏짚 수급난을 빚고 있다.

500㎏의 원형 볏짚의 시중가격은 지난해 4만5000원으로 전년대비 5000원 올랐는데 올해는 6만5000원까지 크게 오르면서 수급난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농업기술원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도록 기존 볏짚 대신 톱밥을 발효시켜 양송이를 재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하지만, 아직은 톱밥을 이용한 양송이 재배가 볏짚 배지에 비해 생산량이 60% 수준으로 발효방법 등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볏짚의 수급과 가격이 해마다 불안정한 상황에서 톱밥뿐 아니라 다양한 배지를 이용한 양송이버섯 생산연구를 시행하고 있다”며 “2~3년 이내 동일한 생산량의 발효 톱밥 배지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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