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시민안전 위협요소 적극대처”

  • 정치/행정
  • 대전

권선택 시장 “시민안전 위협요소 적극대처”

  • 승인 2017-02-15 16:27
  • 신문게재 2017-02-15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직장교육서 원자력안전ㆍ지진 등 후속대책 주문

권선택 대전시장은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직장교육 ‘공감누리’에서 최근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에 적극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권 시장은 “최근 시민안전을 위해하는 사안이 꽤 있어 아주 걱정스럽다”며 “원자력 안전, AI(조류인플루엔자)과 구제역 확산, 지진 등 여러 사안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원자력 안전에 대해 권 시장은 “얼마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성폐기물 무단처리 사실이 드러났다”며 “우리시는 이에 대한 후속대책을 강하게 밀어붙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대전에 일고 있는 스마트폰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와 관련해 안전조치를 당부했다.

권 시장은 “게임에 열중하다가 앞을 못 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이 안전에 유의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계도하고, 나아가 스마트폰 프리운동을 확산시켜 보다 건강한 사회분위기를 만들자”고 역설했다.

아울러 권 시장은 정책이나 사업계획 수립 시 안전 확보를 포함한 세 가지 필요조건을 제시하며 철저한 이행을 당부했다.

권 시장은 “정책을 세울 때 안전문제는 없는지, 법규 위반은 없는지, 홍보대책이 충분한지 등 세 가지 사항을 반드시 체크하라”고 주문했다.

또 이날 권 시장은 올해 역점시정 중 하나인 청년정책 추진에 있어 부서 간 협업과 청년눈높이에 맞춘 기획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청년정책은 어느 한 부서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고, 어느 부서든 관련 정책을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부서 간 협력으로 청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또 권 시장은 “지난주 청년들과의 밤새토론은 새롭고 창조적인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청년들이 규제 없이 24시간 자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 등 그들의 바라는 요소를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날 권 시장은 지난주 일본 삿포로시 국외출장 결과와 제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 등에 대해 직원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공감누리에서는 KAIST 졸업생들이 증강현실미디어를 활용해 창업한 ㈜카이의 기술시현,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의 ‘포노사피엔스 시대와 4차 산업혁명’ 강연 등이 열렸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