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 줌인]윤여경 대전통합태권도협회장

  • 문화
  • 일상탈출 우리동호회

[마니아 줌인]윤여경 대전통합태권도협회장

“지역 태권도 발전 앞장… 가장 중요한 것은 화합”

  • 승인 2017-02-16 11:08
  • 신문게재 2017-02-17 10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신체는 물론 정신까지 단련하는 태권도는 대한민국 사람 모두의 운동입니다.”

대한민국의 국기 태권도.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배웠던 운동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다양한 격투 종목들이 자리 잡았지만, 여전히 태권도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격투 종목이다.

윤여경<사진> 대전통합태권도협회장은 뼛속까지 태권도인이다. 초등학교 3학년 우연히 시작한 태권도와 한평생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태권도 선수 출신인 윤 회장은 ROTC장교로 국방의 의무를 다했고, 이후 중·고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하다 운수 사업에 뛰어들어 전념하게 됐다. 하지만, 항상 마음 한켠 태권도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품고 있던 윤 회장은 2010년 7월 대전태권도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2016년 6월에는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이 합한 대전통합태권도협회 첫 회장을 맡았다.

윤 회장은 “태권도는 몸과 마음을 함께 수련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라며 “전신 운동으로 몸에 균형을 잡아주는데 좋은 효과가 있고, 방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대전태권도협회장 취임 이후 태권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대전 여자실업팀을 창설하는 등 엘리트 체육 활성화에 주력했고, 2013년에는 태권도국제대회인 '태권도한마당대회'을 대전에 유치해 조직위원장으로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했다. 또한, 제9회와 제10회 세계태권도품새대회에 연이어 한국감독으로 선출돼 10연패를 달성하는 데 큰 기여를했다.

특히 윤 회장은 태권도 품새 심사를 외부에 맡기면서 공정성을 강화해 주목을 받았다. 윤 회장은 “태권도를 태권도 관장들에게 돌려주고 싶었다”면서 “관장들이 협회 눈치를 보지 않고, 도장 운영과 지도에만 충실히 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의 바람은 태권도인들의 화합이다.

윤 회장은 “가장 중요한 점은 화합이다. 서로 편안하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면 자연스럽게 대전 태권도가 발전할 수 있다”면서 “유성구청에서 운영하던 태권도팀이 해체됐는데, 회장 임기 동안 팀 부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태권도뿐만 아니라 대전 체육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대전생활체육 각 종목 회장단 협의회 의장직을 맡으면서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앞장섰다. 2016년에는 대전시 경기단체협의회 의장과 전국 17개 시도태권도협회 및 5개 연맹체 회장단 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돼 엘리트체육 발전과 태권도 발전에 주력했다. 올해는 대한체육회 이사로 활동하게도 됐다.

윤 회장은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다른 종목 단체들 간 유대 관계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체육 발전이 곧 태권도의 발전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전에는 약 350여 곳의 태권도장이 있으며 3만5000여명의 태권도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 1만4000여명의 유단자를 배출하고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5.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