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섭 충남도의원 “안면도 높은 임대료 농사로 감당 어려워”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정광섭 충남도의원 “안면도 높은 임대료 농사로 감당 어려워”

  • 승인 2017-02-16 14:47
  • 신문게재 2017-02-16 3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 정광섭 충남도의원
▲ 정광섭 충남도의원
안면도 2868필지 임대수익만 7억원



태안군 안면도 주민들이 충남도의 높은 임대료를 농사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개선을 요구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수년 전부터 계속해서 제기되는 것으로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해묵은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광섭 충남도의원(태안2)은 16일 제29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안면도 도유지 임대료가 너무 비싸 농사만으로는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를 인하해 주라고 요구했다.

정 도의원에 따르면 “안면도 도유재산은 4951필지인데, 이 가운데 임대한 땅은 2868필지로 1604명이 경작과 주거용으로 지난해에는 6억2528만원의 사용료를 냈다.



하지만, 안면도가 관광지로 개발되면서 해마다 임대료가 덩달아 뛰어오르자 농민들이 농사만으로 이를 감당하기 어려워졌다. 쌀 1가마(80㎏)의 산지가는 10여만 원에 불과하지만, 안면도 도유지 임대료는 661㎡(200평)당 14만원이나 내야 때문이다.

정 도의원은 “안면도 지역의 농지 임대 가는 통상 661㎡에 쌀 1가마 값을 받는 것이 현실로 자칫 충남도가 농민들로부터 농지 임대료를 착취하고 있다는 주장마저 제기되고 있다”며 “농민들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사정이 이처럼 어려워지자 일부 농민은 높은 임대료에 농사를 포기하는 경우까지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 정 도의원의 지적이다.

정광섭 도의원은 “지난 수십 년을 농사를 지었는데 높은 임대료에 농사를 포기하는 주민의 심정을 헤아려야 한다”며 “현실에 맞게 임대료를 조정해 수년째 이어지는 주민 민원을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5.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