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병원, 의료시설 확장에 ‘박차’

  • 문화
  • 건강/의료

지역 병원, 의료시설 확장에 ‘박차’

  • 승인 2017-03-02 15:53
  • 신문게재 2017-03-03 7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 세종충남대병원 조감도.
▲ 세종충남대병원 조감도.
충남대병원 등 새 병원 건립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목표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 거듭”


대전지역 병원들이 의료시설 확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대병원을 비롯해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등은 새로운 병원 건립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충남대병원의 경우 세종시 도담동 1-4구역 종합의료시설부지에 대지면적 3만 5261㎡에 연면적 7만 3856㎡, 지하 3층에 지상 11층, 500병상 규모로 세종충남대병원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 건립사업은 지난 2012년 7월 건립추진을 결정한 이후 2014년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2015년 5월 토지매입 계약체결에 이어 지난해 7월 매입절차를 완료했다.

오는 2019년 개원을 목표로 올해 4월 착공할 예정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대전 충남대병원 본원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해 대전·세종·충청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건양대병원도 오는 2020년 5월 개원을 목표로 새로운 병원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건양대병원은 현재 본격적인 설계작업에 들어갔으며, 이르면 올해 11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병원 앞 고객주차장에 조성될 새 병원은 기존 병원건물과 다리를 놓아 연결하고, 로봇수술과 초정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밀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병원 측은 모든 시설과 구조를 환자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을지대병원도 병원 확장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을지대는 지난달 17일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사업현장에서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공사는 반환 미군기지에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첫 사례로, 캠퍼스는 2019년 11월, 부속병원은 2020년 10월 완공이 목표다.

특히 부속병원은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지어지며, 지하 3~5층에는 1200여대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서고, 지하 1층에는 응급센터와 중앙진료부 등이 각각 들어선다.

이밖에도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은 지난해 10월 대전 둔산동 부지 현장에서 신관 증축 기공식을 했다. 이번 신관은 지하 2층, 지상 6층, 건축면적 1만 193㎡ 규모로 오는 2018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신관에는 미병센터, 비만센터, 두피센터 등 신규 진료센터를 개설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역 의료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년에 행복하게 사는 방법’ 등이 사회적인 관심분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병원들이 의료시설 확장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의료기관들은 우리 사회의 ‘100세 시대’를 여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