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수소전기차’ 현대의 기술력 집약

  • 경제/과학
  • 자동차

세계가 주목하는 ‘수소전기차’ 현대의 기술력 집약

  • 승인 2017-03-09 08:35
  • 신문게재 2017-03-10 13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제바 모터쇼 19일까지 진행

현대차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첫 공개

i30 모델 첫 파생차인 왜건도 선보여


2017년 제네바 모터쇼가 스위스에서 7일 개막했다.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히는 모터쇼답게 오는 19일까지 900여 종의 모델이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도 제네바 모터쇼에서 미래를 자동차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특별한 제품을 공개한다.

현대자동차의 ‘FE 수소전기차 콘셉트카’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야심작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과 동시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고 ‘FE 수소전기차 콘셉트카’는 탄소배출 제로인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한 모델이다.

▲친환경 기술 선도=현대가 공개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카’는 가솔린 차량과 동등 수준의 동력 성능과 800km 이상의 항속거리 확보를 목적으로 개발된 4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이 적용됐다. 콘셉트카에 집약된 신기술은 내년 출시를 앞둔 차세대 수소전기차에 일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현대차는 밝혔다. 또 수소전기차 기술은 고객을 위한 미래 모빌리티 제공과 궁극의 친환경 기술인 수소 에너지를 기반으로 수소 사회 구현에 한단계 다가설 수 있는 진보적인 행보로 꼽히고 있다.

이미 현대자동차는 2013년부터 세계 최초 투싼 수소전기차 양산에 성공했다. 현재까지도 17개국에서 판매되고 있고 세계 수소전기차 보급에 기여하는 효자 품목이다. FE는 혁신적인 미래를 의미하는 ‘Future Eco’에서 이니셜을 차용했다.

▲깨끗한 물을 닮은 디자인=수소전기차는 2018년부터 SUV 차량을 기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제네바에서 공개된 콘셉트카는 SUV 바디에 깨끗한 물과 친환경성 영감이 적용된 블루 칼라를 선보였다. 메탈릭 블루의 엑센트와 글로시한 투톤으로 처리된 차체가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한층 돋보이는 디자인이다.

외관도 미니멀리즘을 지향했고 대시보드를 최소화시키는 멀티 커브드 디스플레이 적용 등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FE 수소전기차 콘셉트카’는 가솔린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동력 수준과 1회 충전만으로 800km 이상의 항속거리 확보를 목표로 개발됐다. 이번 콘셉트카는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를 대폭 향상한 기술력이 특징이다. 또 수소 에너지 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깨끗한 물을 실내 습도 조절에 이용해 차량 환경 조성하는 것도 눈여겨볼 만한 기술이다.



▲왜건과 아이오닉 세계가 주목=‘FE 수소전기차 콘셉트카’와 함께 제네바 모터쇼에서 주목받는 현대자동차의 모델은 바로 ‘왜건’이다. 기존 i30 모델의 첫 파생차로 적재공간을 넓혀 기능성을 높여 첫선을 보였다.

‘i30 왜건’은 전장 4,585mm(5도어 대비 +245mm), 전폭 1,795mm, 전고1,465mm(5도어 대비 +10mm)의 차체 크기로, 트렁크 용량 602L(5도어 대비 +207L), 뒷좌석 폴딩 시 1,650L의 공간을 확보해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성을 갖췄다. 이밖에도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 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 등 동급 최고의 안전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현대자동차 유럽법인 관계자는 "유럽시장에서 판매와 고객만족 부문 모두 아시아 1위 브랜드를 목표로 삼고 있다"며 "SUV와 친환경차 등 상품 라인업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i30 왜건은 올 상반기부터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 판매되고 해외 시장 공략의 주요 모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수소전기차, i30 왜건에 이어 ’아이오닉’ 라인업도 주목할만하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일레트릭, 여름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플러그인 3가지 모델이 전시됐다. 또 프랑스 파리에서 택시로 운행중인 투싼 수소전기차도 공개했다.

한국 자동차 기술의 집약된 성과는 제네바에서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해 보인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