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펀치] 이장우 “충청의 미래 후손위한 리더 필요”

  • 정치/행정
  • [19대] 대선주자 SNS

[정치펀치] 이장우 “충청의 미래 후손위한 리더 필요”

  • 승인 2017-03-09 15:27
  • 신문게재 2017-03-10 3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 충청 정치를 여의도 한 복판에 자리잡게 한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 재선).
▲ 충청 정치를 여의도 한 복판에 자리잡게 한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 재선).
최고위원 등 중용 지역보수 구심점 우뚝

탄핵 이후 국민대통합, 분권형 개헌 절실

홍도육교 지하화 등 손대는 현안마다 결실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은 9일 “대전, 충청의 미래와 후손을 위해 앞장서 뛸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중도일보와 만나 “동구, 나아가 대전 충청의 기대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중앙정치 무대에서 힘있는 정치인 배출은 지역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방행정가(대전 동구청장)를 거쳐 여의도에 입성한 재선 국회의원이다. 특히 국회에 들어오고서 최고위원과 대변인, 원내 부대표 등 당내 요직에 중용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차근차근 정계 ‘거목’으로 커나가는 훈련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 때문에 벌써 강창희 전 국회의장 탈당으로 리더십 공백이 생긴 지역 보수진영에서 차세대 리더로 거론하는 시각이 많다.

하지만, 정작 이 의원은 이같은 기대에 “과찬의 말씀이다”며 손사래를 치며 겸손해한다.

그는 “대전 시민과 충청지역민의 과분한 사랑에 힘입어 집권여당 최고위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중앙정치 무대에서 변방에 머물러왔던 충청에 여야를 떠나 리더가 많아져야 한다”며 자신에 대한 기대에 대승적 답변으로 대신했다.

대통령 탄핵정국 등 현 시국에 대한 해법도 내놨다.

이 의원은 “대통령 탄핵 사태는 보수와 진보를 떠나 정치에 대한 개혁이나 변화가 시대적 요구”라며 “대한민국은 혁명적 변화, 즉 권력구조는 물론 국회의 특권 내려놓기 등 기존의 불합리하고, 부패하고, 낭비적인 정치시스템 개혁을 요구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마주 보는 달리는 기관차처럼 대결과 분열의 정치문화에서 하루빨리 탈피해야 한다”며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는 국민 대통합이 간절하다”고 탄핵심판 선고 이후 과제를 제시했다.

대한민국의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개헌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이 의원은 ““정치의 제도적,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권력과 책임을 동시에 공유하는 권력 구조를 만들지 않고서는 임기 말 번복되는 불행한 사태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개헌은 현재의 시점에서 가능한 최선의 정치개혁 방안으로 자유한국당 당론처럼 대통령은 직선제로 선출하되, 국정은 내각제로 운영하는 분권형 대통령제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50대 초반의 이 의원은 강인한 추진력을 가졌다. 실제 그가 손을 대는 현안사업마다 중앙정부 지원이 뒤따르며 술술 풀렸다.

홍도육교 지하화사업 국비 397억원 확보, 동부경찰서 이전, 526억원이 투입되는 ‘명품 대전역사 증축’ 등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굵직한 현안이 해결됐다.

대전국악방송국 효동유치, 역전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국비확보 등도 이 의원이 구두 뒷굽이 닳도록 중앙부처 관계자를 따라다니며 설득한 끝에 이뤄낸 것이다.

이 의원은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고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다”며 “나라가 어렵고 혼란스럽지만, 충청을 위한 일이라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하고 성실하게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대담=오주영 부국장(정치부장), 정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