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정치펀치]허태정, '대전의 안희정' 평가 속 소통의 달인

  • 정치/행정
  • [19대] 대선주자 SNS

[충청 정치펀치]허태정, '대전의 안희정' 평가 속 소통의 달인

  • 승인 2017-03-13 11:47
  • 신문게재 2017-03-14 3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 소통의 힘으로 유성구를 전국 최고의 소통 공간으로 만든 허태정 청장(더불어민주당 소속)
▲ 소통의 힘으로 유성구를 전국 최고의 소통 공간으로 만든 허태정 청장(더불어민주당 소속)


내년 지방선거 대전시장 도전 , 미소로 ‘노답’

유성 원자력 안전 지대 만들기 위해 최선


허태정 유성구청장(더불어민주당)은 대전의 ‘안희정’이라 불릴 만큼 차세대 큰 정치를 바라보는 정치인으로 꼽힌다.

다만, 40대에 청장을 한 이후 재선 ‘청장’이라는 점 때문에 이제는 50대를 넘어서 상품성 평가가 좀 절하된 면이 아쉽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출발은 같이했지만, 광역과 기초 단체장이라는 차이점 때문에 정치 현장에서 받아들여지는 무게감은 다르게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허 청장에게는 소통의 달인이라는 말이 따라다닌다. 항상 말을 경청하고 쉬운 단어로 상대방에게 편안함을 가져다준다는 점이 큰 ‘무기’다.

허 청장에게 내년 지방선거를 물었다. 3선을 할 것이냐고. 그의 대답은 미소였다.

때를 봐야 한다는 점을 풍기면서다.

사실 허 청장에게는 지난해 4월 총선 때 신생 선거구인 유성갑에 출마를 권유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그 자리를 후배인 조승래 의원에게 주고, 자신은 주민과의 약속인 청장직을 이어갔다.

‘신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론 때문이다. 아무튼, 그에게 내년 지방선거는 중앙정치를 나아갈 ‘골든타임’으로 받아들여진다.

대전시장으로 갈 것인지를 놓고 자신도 갈 길을 아직 모른다.

예산 출신이지만 대전 대성고(84학번)와 충남대 철학과를 나와 두루두루 대전 곳곳에 인맥이 퍼져 있음도 그를 유성구청장 이상으로 생각하는 이유다.

허 청장은 “사람 사는 도시, 세대공감 행복의 투 트랙 전략으로 ‘공정’, ‘공유’, ‘공감’ 등 ‘3공 혁신’에 주력하겠다”며 “구체적으로는 종합스포츠센터 건립, 보건소 신축이전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올 한해 구정운영 로드맵을 밝혔다.

지역주민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원자력안전 확보문제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원자력시설에 대한 주민 우려가 높은 것에 대해선, “지난해 원자력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민간원자력시설환경 안전감시기구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며 “ 기초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정책 뒷받침에 한계가 있는 만큼 원자력 안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올바른 목소리를 중앙에 최대한 전달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체장으로서 필요한 덕목을 묻는 말에는 “많은 부분이 필요하지만, 구청장이 주민과의 최일선 행정기관의 장이라는 점에서 ‘소통’을 가장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 청장은“사람은 관계 속에서 살고 있으며 그 관계의 99%는 소통이라는 말도 있다”며 “구청장은 마음을 열어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구정 공유 등을 위해 소통을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대담=오주영 편집부국장(정치부장), 정리=강제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5.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