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도마·변동 등 구도심, 부동산시장 핫플레이스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 서구 도마·변동 등 구도심, 부동산시장 핫플레이스

  • 승인 2017-03-14 09:06
  • 신문게재 2017-03-15 10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11구역 재개발 시공사에 호반건설 선정... 1501세대 2019년 착공
8구역에도 대림과 한화가 1881세대 시공... 복수1구역 센트럴자이도 성공 분양


대전 서구 구도심 일대가 본격적인 재개발사업에 들어가면서 부동산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두 재개발사업이지만, 고유 브랜드를 가진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사로 참여하는데다, 교통과 교육 등 인프라도 갖추면서 실거주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 도마변동 11구역 재개발사업 예정지
▲ 도마변동 11구역 재개발사업 예정지

도마ㆍ변동 1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서구 도마동 145-4번지 일원인 11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호반건설이 선정됐다. 호반건설이 대전의 재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건 처음이다.

호반건설은 지하 2층~지상 35층 등 모두 1501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착공은 2019년 하반기가 목표다.

11구역은 도마네거리와 서부교육지원청, 유천초등학교 일대로, 2021년 충청권 광역철도와 2025년 도시철도 2호선이 다니는 도마역(예정)과 가깝다.

대청병원과 서부교육청, 서부경찰서, 서부소방서 등을 비롯해 유천초와 삼육초ㆍ중과 복수초, 대신중ㆍ고, 신계중, 동방여중, 제일고와 복수고 등 생활 인프라와 교육환경 등을 갖추고 있다.

▲ 도마변동 8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 도마변동 8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11구역 맞은 편에 추진 중인 도마ㆍ변동 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도 활발하다.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이곳은 지난달 대전 재개발 사업 중 역대 최고의 조합원 분양 신청률(82%)을 기록하면서 내년 봄 분양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유천동 서부터미널 옆 유등천 건너편인 이 구역에는 지하 2층∼지상 34층(20개 동) 규모에 모두 1881세대가 조성된다.

도시철도 2호선(도마역)과 안영IC, 서남부버스터미널 등의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버드내중과 대신중ㆍ고교 등과 가깝다. 도마시장과 도마실국민체육센터, 체육공원, 유등천 수변공원 등의 생활편의 시설도 있다.

▲ 복수센트럴자이 조감도
▲ 복수센트럴자이 조감도

서구 재개발사업 중 지난달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섰던 복수1구역 ‘복수센트럴자이’(1102세대 중 일반분양 866호)는 1순위에서 마감했다.

전국 아파트 신규분양 미달사태가 속출하는 가운데, 올해 대전의 첫 분양단지임에도 평균 청약경쟁률이 2.79대 1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곳 역시 교통과 학군, 생활, 자연환경 등 인프라 측면에서 도마ㆍ변동 8ㆍ11구역과 거의 같다고 할 수 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변수도 있겠지만,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앞으로 도마동과 변동, 복수동 등 서구 구도심 일대가 대전 부동산시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