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교사 업무 경감되나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지역 교사 업무 경감되나

  • 승인 2017-03-14 13:51
  • 신문게재 2017-03-15 9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교사 업무 중 교무행정업무를 교무행정사가 담당

기존 교무업무전담팀에서 교무업무지원팀으로 변경

10월께 교직원 대상 만족도 조사 실시할 계획




세종시교육청이 일선 교육현장에서의 교사의 행정 업무 경감에 나섰다. 2015년부터 배치한 교무행정사가 행정업무에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다만, 시교육청이 강조하는 합리적인 업무분장이 교육현장에 단시일에는 자리 잡을 수 있을 지는 확신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세종시교육청은 14일 오전 10시 정례 브리핑을 열고 교육행정 업무 경감 내실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 업무 재구조화를 실시, 행정업무 중심에서 교수ㆍ학습 중심의 교무조직을 개편키로 했다.

기존에는 교육활동과 교무행정을 교사가 담당하고 행정업무를 일반행정직 공무원이 전담했던 것과 달리, 교사는 교육활동, 교무업무는 지원팀, 행정업무는 일반직으로 구분한다는 것.

이를 위해 기존 교무행정 업무 중심의 학교 업무 부서 체제에서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업무 부서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기존 ‘교무업무전담팀’을 ‘교무업무지원팀’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교무업무지원팀은 교사가 학생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어진 인적ㆍ물적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교무행정업무를 지원하는 팀이다.

시교육청은 또 올해부터 공무는 날을 기존 매월 1회 운영하던 것을 매주 수요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교육 현장에서의 변화에 대해 시교육청은 교무행정사가 담당토록 하는 만큼 교사들이 교수학습을 연구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업무분장과 관련, 시교육청이 ‘합리적인 업무부장’을 강조하고 있지만 교수학습과 연계된 행정업무가 단순히 분리할 수 있는 점은 아닌 만큼 교사와 교무행정사간 업무 분장 범위가 현장마다 제각각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초등학교 일선에서 담임교사의 행정업무를 그동안에도 교감과 부장교사가 전담하면서 행정업무를 없앴다는 점을 시교육청은 강조하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그동안에도 교사의 업무를 경감시키는 것이 행정직 공무원의 업무를 늘리는 것은 아니냐는 갈등이 있었다”면서 “이번 추진계획 발표 이전에도 이미 실질적인 업무 경감 결과를 도출한 만큼 일선 교육현장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해줄 수 있는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오는 9월 업무 합리화에 대한 우수사례를 공모하고 10월에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5.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